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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채널도 JAZZ다! JAZZ - 570A

5.1채널도 JAZZ다! JAZZ - 570A

작성자 : 세비지

음악 감상에는 다채널 스피커보다는 2채널이나 2.1채널 스피커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그런 분위기 탓인지 요즈음에는 흔히들 말하는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2.1채널 스피커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그 중 2.1채널 제품군에서 몇몇 이름있는 제조사들이 저렴한 가격대로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2.1채널의 저렴한 스피커들 중 JAZZ Entertainment사의 JAZZ - 270이 균형잡힌 성능에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제품 중의 하나인데 그 제품의 다채널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JAZZ - 570A의 발표가 머지않은 시점에서 운 좋게도 다른 사용자들에 비해 앞서 사용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

그러면, 2.1채널 스피커로 좋은 평을 받고있는 JAZZ Entertainment사의 JAZZ - 270의 다채널 버전인 JAZZ - 570A를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스펙을 살펴보자.

Jazz Entertainment JAZZ - 570A
P.M.P.O 3000Watt
Total Power R.M.S 105 Watt RMS Total Power
Subwoofer - 50 Watt
Fornt/Rear Speakers - 10 Watt X 4
Center Speaker - 15 Watt
Drivers Subwoofer - 6.5" Super Woofer
Fornt/Rear Speakers - 3" Full Range,
1.5" Tweeter
Center Speakers - 3" Full Range X 2,
1.5" Tweeter
Frequency Response 20Hz to 20,000Hz
Impedance 4 Ohms
Remote Controls Power, Mute, Surround Vol, Center Vol, Base Vol, Master Vol, 5.1CH, Aux, DSP
Inputs 6 RCA(5.1 Channels), 2 RCA(2 Channels)
Outputs Front L/R, Rear L/R, Center
Magnetically Shielded Yes
제조사
용산 째즈코리아 A/S 및 전시장
02) 706-8592

샘플로 받아본 제품은 실제 판매되는 제품과 몇 가지 부분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담당자 님에 따르면 먼저 서브 우퍼는 실제로 판매되는 제품은 6.5"가 될 것이며 샘플로 받은 제품은 5.25"의 우퍼 유닛을 사용하고 있다. 또, 각 위성과 센터 스피커는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케이블의 길이도 변경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제공되고 있는 리모컨에도 변화가 있다고 전해들었다.

아직은 완벽하지 않은 제품이었지만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저렴한 5.1채널 스피커의 성향과는 차이를 보여주었고 특히 서브우퍼의 경우 내부 설계가 충실하여 퍼지거나 어설프지 않고 비교적 단단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실제 제품에서는 6.5"가 사용될 것이므로 이 부분에서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었으며, 위성과 센터에도 트위터가 추가될 것이므로 현재 제품과는 어떤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제품을 살펴보자!

스피커도 요즘은 박스에 스피커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가지 독특하고 강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많이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JAZZ-570A의 경우도 스피커를 여러 각도와 부분을 나눈 디자인이 주가 되는데 스피커의 색상이 실버 계열이어서 그런지 사이버틱한 분위기를 잘 살려주고 있는 무난한 디자인으로 생각된다. 또한, 영사기의 필름과 같은 효과로 스피커를 부분별로 나누어 왠지 모르게 영화에도 적합한 스피커는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스피커 박스를 개봉하면 의례적으로 보이는 비슷한 구조로 스피커들을 배치하여 타사의 스피커들과는 크게 다른 느낌은 받을 수 없었다. 그렇지만, 센터 스피커의 크기가 기존에 사용했던 제품들에 비하여 상당히 크기 때문에 왠지 모르게 좋은 소리를 들려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 위성 스피커 역시 센터 스피커와 많은 차이가 아닐 정도로 상당히 큰 편에 속한다. 스피커 전체의 색상은 회색을 사용하고 있다.

박스의 좌측에는 해당 제품의 스펙이 공개되어 있다. 현재 JAZZ-570A가 판매되지 않아 이를 통해 이 제품의 스펙을 대략 파악할 수 있었다. 실물 스피커의 모양도 함께 이미지에 보여진다.

스펙을 참조하여 대략의 내용을 보면 6.5" 서브 우퍼, 위성에는 3" 풀레인지 유닛과 1.5" 트위터, 센터는 3인치 풀레인지 유닛 2개와 1.5" 트위터를 가진 제품이다. 스펙상으로는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은 보여지지 않은 편이다. 출력은 서브 우퍼가 50Watt, 위성은 4개로 1개가 10Watt, 센터는 15Watt를 보여주고 있다. 샘플 제품의 스펙이므로 실제 제품은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사뭇 기대가 된다.

사용자 메뉴얼은 대부분의 스피커들에서 보아 왔듯이 얇은 몇 장으로 구성된다. 메뉴얼이 스피커를 컨트롤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본을 제공하므로 JAZZ-570A 컨트롤 부가 보여진다. 스피커 설치 전에 한번 간단히 살펴보는 것으로 기본적인 설치 준비는 끝나는 셈이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테스트를 위해 받은 제품은 LCD창 상단에 제품명이 JAZZ-570이라고 되어있는데 실제 제품에서는 제대로 표기가 될 것이다.

제공되는 케이블과 구성 품을 살펴보면,

  • 위성과 센터 스피커 연결 전용 케이블 5개
  • RCA 케이블 5개
  • 무선 리모컨 1개 (AAA 규격 베터리 2개 사용)
  • 벽걸이용 철재 6개와 볼트 10개

RCA 케이블의 경우 총 6개를 제공하는데 5.1채널 구성을 위해 3개를 사용하고 1개는 AUX 구성시에 사용하고 나머지 하나는 여분으로 사용하면 된다.

벽에 걸 경우 사용하는 철재는 모두 6개가 포함되어 있으며, 가장 좌측의 하나는 겉면에 검정색을 칠하면서 공기나 먼지 등의 유입으로 인해서 인지 마감처리가 약간은 부족하였다. 그렇지만, 실제 사용에서는 별다른 문제는 없는 부분이다. 스피커와 일체형이 아니므로 직접 드릴 등을 이용하여 스피커에 구멍을 내어 볼트를 조여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물론, 이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스피커는 깔끔하다.

스피커는 약 12 센티미터 정도의 크기로 얇다. 누르는 버튼은 단순하며, 딱딱한 버튼이 아니고 비교적 누르는 느낌이 괜찮은 편이다. 프론트 스피커의 볼륨만 조절이 불가능하며 나머지, 리어, 센터, 서브 우퍼와 메인 볼륨은 조절이 가능하다.

단점으로 생각되는 부분은 메인 볼륨이 2단위로 증가하는데 누를 때마다 메인 볼륨의 설정으로 리어, 센터, 서브 우퍼의 볼륨도 리셋되어 메인 볼륨과 함께 증가한다. 메인 볼륨과 리어, 센터, 서브 우퍼를 따로 분리하여 음량 조절이 가능하게 해주는 것과 프론트의 볼륨도 조절이 가능하면 더 좋을 것이다.

두께는 약 1.5 센티미터 정도로 슬림하며, AAA 규격의 건전지 2개로 작동되도록 하고 있다. 건전지 덮개 부분을 연결하는 끝 부분이 얇은 편이어서 쉽게 파손될 염려가 있는데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부분이다.

위성 스피커는 JAZZ-270에 사용되는 위성과 동일한 크기의 제품으로 확장판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다. 높이는 약 21 센티미터 정도이고 전면 그릴은 천으로 만들어져 신축성이 좋은 편이다. 하단에는 JAZZ마크도 보여진다. 스피커의 재질은 요즘 많이 사용되고 있는 MDF로 구성된다.

하단에는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서 고무 재질로 4방향에 고정해주고 있다.

전면의 그릴을 제거하면 일반적인 구조의 스피커 유닛들을 볼 수 있다. 상단에는 대부분의 스피커들이 그렇듯이 1.5" 트위터가 위치하는데 샘플 버전인 이 제품에서는 트위터 유닛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물론, 실제 구입시에는 포함될 것이다. 스피커들의 고정은 육각 나사로 일반적인 볼트로 구성된 제품들보다 분리시에 특수한 공구가 필요하다.

그릴과 접합되는 부분은 일반적인 제품들은 팬 그릴 부분에 플라스틱 재질로 스피커와 연결되도록 하고 있지만, 이 제품은 스피커에 일체형으로 쇠로 되어 쉽게 손상되지 않는 형태이다.

1.5" 트위터 유닛이 위치하는 곳이다. 샘플이므로 형체만 있으며 실제 유닛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육각 나사를 분리하도록 되어 있다. 일반적인 드라이버로는 쉽게 분리할 수 없는 구조를 보여준다.

3" 풀레인지 유닛은 저가형들 대부분이 검정색의 펄프 재질을 사용하는데 노란색을 칠하고 있었으며 중간은 일반적인 검정색이 아닌 금색이었다. 다양한 스피커를 접해보지 못하여서 인지 상당히 특이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실제 사용시에 어떤 소리를 들려주게 될지 기대가 된다.

그릴의 천 부분은 촉감이 부드러웠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뒷면은 플라스틱으로 비교적 단단하다. JAZZ라는 글자를 연결하기 위해서 비교적 굵은 철사를 이용하고 있다.

위성 스피커들의 뒷면은 평범하게 보여지나 케이블과 연결되는 부분은 기존에 많이 보아오던 일체형이나 클립식이 아니었다. 다양한 케이블 사용시에는 약간은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부분이나 연결 부위만 잘 활용하면 크게 문제는 없어 보인다. 전용 케이블을 잃어버리면 상당히 연결이 난감한 부분이다.

2핀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연결 부위는 플라스틱 재질로 비교적 단단하여 쉽게 파손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클립식이 케이블 연결이나 편의성에서는 더 좋은 편이다. 플라스틱 부분은 각 스피커마다 다르며, 서브 우퍼 뒷면을 보면 케이블마다 고유한 색이 있어 클립에 케이블을 연결시 제공되는 스피커 케이블의 색상을 참조하여 설치해주면 된다.

센터 스피커는 약 31 센티미터 가량으로 상당한 크기를 자랑한다. 양쪽으로 3"의 풀레인지 유닛이 존재하며, 중간에는 1.5" 트위터가 위치한다. 스피커의 회색과 유닛의 노란색, 황금색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고급스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다.

4개의 위성과 1개의 센터를 함께 모아 놓았는데 박스보다 약간 높았으며, 스피커들이 비교적 큰 편에 속한다.

서브 우퍼는 원래 스펙은 6.5"이나 테스트 제품이 5.25"인데 상당한 크기를 보여주었다. 웬만한 컴퓨터 케이스와 맞먹을 정도의 높이와 넓이로 인상적이었다. LCD창이 전면에 위치하여 얼핏 보게되면 케이스를 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다. 무심결에 케이스처럼 옆면을 열어보려고 시도할지도 모르겠다.

서브 우퍼 유닛은 내부에 앰프와 함께 밀폐된 공간에 위치하고 있는데 덕트의 위치가 다른 스피커들과는 약간 다르게 전면 부의 하단에 위치하고 있었다. 대부분은 서브 우퍼 유닛이 바깥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은데 내부에만 위치하여 처음 저음 테스트를 진행하는 파일을 실행해보니 퍼지거나 하는 등의 문제는 그렇게 많지 않았고 비교적 단단한 느낌을 주었다.

서브 우퍼의 전면에 위치한 컨트롤러로 리모컨에 비하면 약간은 설정시 불편한 부분이며, 리모컨에 존재하는 DISP나 COLOR 설정은 존재하지 않았다. 가장 상단이 리모컨의 신호를 수신하는 부분이고 STANDBY는 鰥坪?켜고 끄며, 메뉴는 리어, 센터, 서브 우퍼, 메인의 볼륨을 조절이 가능하다. INPUT은 AUX로 입력된 원음 소스의 입력을 받는다. DSP는 AUX단자의 입력을 넣고, 이 입력을 가상 5.1채널로 듣기 위해 사용한다. JAZZ, POP, LOCK, HALL의 4가지가 있는데 테스트 샘플의 경우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았다.

사운드 카드와 연결되는 오디오 입력 부분은 빨강과 하얀 색의 RCA 케이블을 연결해준다. RCA 케이블 색상과 동일하게 설치를 해보았더니 서브 우퍼와 센터의 소리가 서로 바뀌어 버렸는데 반대로 케이블을 설치하니 정상적인 소리를 들려주었다. 나머지 부위도 마찬가지로 교채하였더니 별다른 문제없이 정상적인 위치가 설정되었다.

스피커 아웃은 클립식으로 각 스피커에 연결되는 각 케이블을 연결해주면 된다. 이미지에서 보이듯이 각 클립들은 서로 다른 색상을 가지고 있어 해당 센터나 위성 스피커 케이블을 색상별로 연결해주면 쉽게 설치된다. 바로 옆으로는 발생되는 발열을 해결하기 위해 방열판을 사용하고 있다. 크기와 높이는 비교적 작은 편에 속하였고 발열량도 장시간 사용시 우려할 만큼은 아닌 양호한 수준으로 제공되는 방열판으로도 크게 문제는 되지 않았다.

LCD 설정

LCD 창으로 나오는 빛은 여러 제품들에서 너무 밝아서 방을 어둡게 하고 영화 등을 감상할 경우 상당히 거슬리지만, JAZZ-570A의 경우 너무 밝지도 않으면서 화면을 보는 데도 크게 지장이 없는 적당한 밝기로 별도로 가려줄 필요는 없었다. 눈이 부셔 LCD 등을 가리고 영화를 감상하던 사용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런지...

LCD는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LCD를 가진 스피커와 마찬가지로 볼륨의 설정이 가장 주된 기능이다. 부가적으로 출력의 변화에 따라 변하는 5가지의 VFD, 총8가지 색상의 LCD 변화를 줄 수 있으며, AUX입력으로 2.1채널, 5.1채널의 변화를 줄 수 있다. 테스트 제품이 아직은 실제 판매되는 제품이 아닌 샘플이기에 DSP 채널 설정에 따른 하단 부의 JAZZ, POPS, ROCK, HALL의 몇 가지 효과를 적용할 수 없다. 실제 판매 제품에서는 AUX 입력시에 음향 효과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VFD 01 (우) VFD 02 (랜덤)
VFD 03 (좌) VFD 04 (하)
VFD 05 (상)

VFD 설정은 상단에 위치한 계기판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총 5가지의 설정을 가지며, 상, 하, 좌, 우, 램덤한 방향이 적용 가능하다. 소리 재생시에 그에 맞추어 각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COLOR 01 COLOR 02
COLOR 03 COLOR 04
COLOR 05 COLOR 06

COLOR 07 COLOR 08 (AUTO)

색상도 설정이 가능하며 총 7가지를 설정해줄 수 있다. AUTO는 순서대로 앞의 7가지 색상으로 변화된다. 취향에 따라 색상을 선택하여 사용하면 되며, 튜닝을 적용한 효과를 내줄 수 있다.

VFD(DISP)와 COLOR는 모두 리모컨을 사용해야만 각 설정을 변경해줄 수 있다. 스피커 전면에 위치한 컨트롤 부분에도 기능이 포함되어 리모컨 분실시 기능 사용을 해줄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지금까지 스피커의 외형과 LCD 설정에 관한 부분을 살펴 보았는데 일단 스피커의 크기가 상당히 크며, 스피커 유닛이 기존 저가형의 제품들과는 다르게 노란색과 황금색을 띄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크기와 색상을 통해 좋은 소리를 들려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볼 수 있다. VFD(DISP)와 COLOR도 설정이 가능하여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하며, 튜닝 효과를 적용한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이제부터는 실제 음악과 영화 등을 통하여 JAZZ - 570A를 평가해보고자 한다.

테스트

테스트 시스템
CPU AMD AthlonXP 3200+ (200 X 11)
Mainboard S/U/M/A/ Superior nForce2 Pro (8RDA+)
Memory Twinmos PC3700 256MB X 2
HDD Western Digital 160GB 7200RPM S-ATA
ODD SAMSUNG SM-348B(combo)
Sound AudioTrack Prodigy 7.1
LAN On-Board 10/100
Speaker JAZZ - 570A
OS Windows XP Professional SP1

샘플 제품이 실제 판매 제품과는 여러 부분에서 차이를 보이므로 실제 판매 제품과는 그 성향이 상당한 차이를 보여줄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테스트의 내용을 지켜보기 바란다.

화이트 노이즈

JAZZ - 570A의 경우 마스터 볼륨이 최대 80까지 가능한데 화이트 노이즈 테스트를 위해 볼륨을 최대값인 80으로 설정하고 Prodigy 7.1 사운드 카드의 윈도우 상의 볼륨을 최대치로 설정하였는데 화이트 노이즈는 기존에 사용했던 제품들에 비해 비교적 낮은 잡음을 들을 수 있었다. 현재 사용하는 환경이 잡음이 많이 발생하는 환경임에도 다른 스피커들에 비해서 적은 잡음을 들려주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이를 통해 다른 스피커들에 비해 내부 설계가 잘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전원 온오프

스피커의 전원을 켰을 때 '퍽' 하는 등의 큰 소리를 내주어 놀라는 경우도 있고 불안한 경우가 많다. JAZZ-570A의 경우는 전원 버튼으로 켜거나 끌 때 '퍽' 소리는 들려주었지만 비교적 조용한 편이며 그 소리로 인하여 놀라거나 불안한 느낌은 들지 않을 정도로 작은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AUX 입력 테스트

AUX 입력이 없이 DSP를 눌러 채널을 선택하려할 경우 ERR 메세지를 보여준다.

MUZIO JM-200 MP3 플레이어를 AUX 입력으로 사용해 보았다. 일단 AUX 입력이 들어오면 채널을 선택할 수 있는데 2.1채널과 5.1채널만 선택이 가능했고 중간에 위치한 3.1채널의 경우는 선택되지 않았다. 2.1채널은 프론트만 출력되고, 5.1채널은 가상으로 5개의 스피커에서 모두 소리를 들려주었다. Prodigy 7.1의 QSound에 있는 QMSS와 동일한 기능을 해주었다. 다만 하단에 위치한 JAZZ, POPS, ROCK, HALL의 효과들은 적용할 수 없었다.

음량은 MP3 플레이어의 최대 볼륨값인 40으로 설정하였고 스피커의 메인 볼륨은 기본인 16정도면 듣는데는 크게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였다. 스피커 자체의 효과들을 적용할 수 없어 MP3 플레이어 자체의 효과들은 적용 하였는데 별다른 문제없이 효과들이 적용되었다. 기타 음악의 잡음이나 재생시의 오류는 없었다.

채널 선택은 중간에 위치한 3.1CH를 제외하고 리모컨이나 스피커에 설치된 컨트롤의 DSP 버튼을 누르면 2.1CH와 5.1CH 중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음악 테스트

음악 테스트를 위해 기본적으로 메인 볼륨을 전원 스위치를 켜면 기본인 16으로 감상하였다. 서브 우퍼, 리어, 센터도 마찬가지로 기본인 16으로 설정하였고 테스트에 따라 조절하며 사용하였다.

DVD Audio (DTS 5.1CH)

DVD Audio 곡을 듣는 내내 일반 MP3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고 생생하게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Eagles - Hotel California

Eagles의 Hotel California는 이글스의 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MP3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깔끔한 기타 소리와 여타 악기 소리들이 압권이다.

도입 부분에서의 깔끔한 기타 소리로 시작하고 서브 우퍼는 약간은 떨리는 듯하고 붕 뜨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보컬의 음성과 악기들은 깔끔한 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QUEEN_GREATEST_HITS

Queen이 발표한 명곡들을 모아놓은 앨범으로 Queen Greatest Hits 1번에 속하는 총 16곡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인 Bohemian Rhapsody와 We Are The Champions의 2곡을 선택하여 들어보았다.

Bohemian Rhapsody는 최고의 보컬이라고 칭하고 싶은 프레디 머큐리의 곡에 빠져들어 5분 55초라는 비교적 길이가 긴 노래에 속하지만 그 시간도 짧게 느껴지는 곡이다. 악기들의 소리와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의 음성이 깔끔하다. We Are The Champions곡은 밝은 분위기의 곡으로 공연 실황이 훨씬 생동감이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살리는 곡이라서 들으면 힘이 나는데 각 악기의 소리 표현이 잘되고 다 듣고 나면 여운이 남는다.

MP3

기존에 사용 중인 스피커들을 떼고 JAZZ-570A를 연결하여 처음 들었을 때 기존의 제품들이 쏘는 듯한 느낌이나 약간은 음들이 한쪽으로 치우친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JAZZ-570A의 경우에는 그런 느낌이 아닌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편안하며 균형잡힌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서브 우퍼 테스트로 사용되는 'THX_Ultimate_Subwoofer_Test'와 'Boston Acoustics Bass Test'로 서브 우퍼의 저음을 테스트 해보았는데 내부에 구성된 유닛 설계로 5.25"임에도 비교적 단단한 느낌을 주었으나 유닛 크기의 한계로 인한 것인지 깊은 느낌은 아니었다. 다만, 어설프게 6.5"을 적용한 스피커들에 비해서는 저음이 단단한 편이다.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의 첫 소절인 "문이 열리네요.~"의 첫 부분인 "문"이 서브 우퍼를 강조해 놓으면 뭉개지고 선명하게 들리지 않는 경향이 있다. JAZZ-570A의 경우 약간은 시작이 작은 소리를 내지만 비교적 뭉개지지 않고 듣는데 지장이 없었다.

부활의 'Never Ending Story'는 차분하면서도 힘있는 이승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는 기타 연주가 배경에 깔리는데 튕기는 소리가 약간은 뭔가 걸리는 '틱틱'하는 약간은 부자연스러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 외의 음성이나 악기들은 크게 무리없이 소화하고 있다.

이승환 '사랑하나요!'는 서브 우퍼를 많이 활용하는 곡의 하나인데 밝고 경쾌한 느낌을 잘 살려준다. 이승환의 목소리와 악기 소리들의 소리를 잘 표현해준다.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는 Tony Orlando와 보컬인 Dawn이 함께 노래하는 곡으로 배경으로 연주되는 기타 튕기는 소리와 하모니카 소리를 잘 표현해준다.

Olivia Newton John의 Take Me Home Country Road는 많이 알려진 노래로 Olivia Newton John의 목소리가 두드러지며 배경에 연주되는 악기 소리가 묻히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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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tles의 Yesterday는 배경이 되는 기타 소리와 보컬의 목소리가 주가 되는 음악이다. 첫 사랑의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데 비틀즈 멤버인 존 레논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배경에 연주되는 악기는 상대적으로 묻히는 편이다. 기타 튕기는 '퉁'하는 약간 맑지 못한 퉁명한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연주곡인 Ennio Morricone의 Mission OST 중 AudioTrack 03 gabriel's oboe를 들어 보았다. 분위기를 차분하게 해주는 곡으로 정확한 광고는 모르겠지만 요즘 광고에도 나오는 연주곡의 하나이다. 과거 미션 영화를 본 기억을 더듬어 보면 십자가에 주인공 선교사가 묶여 폭포 아래로 떨어지는 장면 쯤에서 나온 연주곡으로 생각된다. 전체 곡이 차분하면서도 초반에 긴장된 느낌과 오보에의 연주가 그 때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비발디 사계 중 여름은 1분 10초 부근에서 빠른 바이올린 연주가 시작되는데 트위터 유닛을 가지지 못해서 인지 쭉 뻗어 올라가는 부분은 약하며 부드러운 느낌이 더 강하다. 8분 6초부터 다시 빠른 바이올린 연주가 시작되는데 마찬가지의 느낌이다.

JAZZ-570A는 샘플 제품이 트위터 유닛이 없어서 인지 쭉 올라가는 고음 성향이 약한 편이고 중음 부분이 강해서 음악 감상에는 트위터가 보강되면 더 좋은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영화 테스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스피커 테스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테스트인 라이언 일병 구하기이다. 초반 부 파도 치는 장면과 상륙 선이 앞으로 전전하는 동안 파도와 부딪히는 소리는 날카롭기 보다는 비교적 부드러우며, 상륙 정이 해안에 도착하여 내리는 중 기관총이 난사되는데 떨어지는 탄피 소리는 선명하게 들린다. 총탄이 부딪치는 소리는 쇠와 쇠가 부딪치는 '깡'하는 소리로 깨끗하며, 총탄이 휘감아 돌아 날아다녀 부딪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대포에서 터지는 폭발음은 비교적 퍼지지 않고 단단하지만, 상위의 유닛을 사용한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느낌은 떨어졌다.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나즈굴이 성 위에 등장해서 공격하는 장면까지를 보았는데 나즈굴이 울부짖는 소리는 날카롭지 않고 비교적 부드러운 울음 소리가 들린다. 찢어지는 듯한 음은 들리지 않는다.

세오덴의 기병이 암흑의 군대와 접전을 벌이기 전부터 싸울 때까지를 지켜보았다. 센터에서는 사람의 음성이 잘 들리며 배경 소리와 효과음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암흑의 군대가 쏘는 화살 소리는 명확하게 들리며, 말 발굽소리 또한 잘 들리고 센터에서는 사람들의 말소리를 비교적 잘 들려주는 편이다.

Equilibrium

Equilibrium의 초반 부로 클레릭인 프레스턴이 반군을 공격하는 장면으로 협소한 공간에서의 빗발치는 총탄과 떨어지는 탄피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다. 여기 저기에서 날아다니는 총탄이 발사되는 부분은 쉽게 파악이 되지는 않았지만 탄피 떨어지는 소리는 비교적 선명하게 잘 들려주었다.

마지막 부분의 로비에서 프레스턴이 마지막 전투를 하러 가기 전까지를 살펴보았다. 흡사 매트릭스의 로비 신과 유사한 부분으로 진행이 상당히 빠르면서 총탄이 빗발치는 부분이다. 총탄이 날아가고 방향성은 쉽게 파악은 안되었지만, 총에 탄창을 교체하거나 탄피가 떨어지는 소리는 잘 표현해주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우퍼 유닛이 비교적 단단한 소리를 들려주기는 하지만 상위 8인치 스피커를 들어보았던 경험에 비추어 상대적으로 약한 느낌은 아쉬움을 주었다. 실제 판매 제품의 스펙이 어떻게 변화될지는 모르겠지만 보다 큰 서브 우퍼를 채용한다면 좋을 것이고 트위터의 부재로 인한 약한 부분을 보완이 가능할 것이다. 그렇지만, 현재 샘플 제품에 적용된 5.25"의 서브 우퍼로도 기존에 사용했던 저렴했던 스피커들에 비하여 퍼지거나 뭉개지는 저음보다는 단단한 음을 들려주었다. 트위터 또한 존재하지 않았지만 중음이 풍부한 편에 속하여 음악 감상에도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게임 테스트

게임 테스트는 EAX 2.0을 지원하는 Prodigy 7.1의 QSound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QSound의 경우 Sensaura에 비해 공간감이나 효과음의 출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느낌이다.

FarCry

FarCry의 경우 배경음과 효과음을 잘 표현 해주는데 특히 총을 쏠 경우 탄피가 떨어지는 음은 선명하게 잘 들리는 편이고 대부분의 효과음을 잘 표현해준다. 헬리콥터의 소리나 해안으로 밀려드는 바닷물이 출렁거리는 소리도 잘 표현되고 있다.

Need For Speed : Underground

Need For Speed : Underground는 THX 인증 로고 부분에서 역시나 출력이 부족한 듯 소리가 작게 들리는 편이고 게임 상에서는 랩의 배경음에 엔지 소리나 물체에 부딪혀 파손되는 등의 효과음은 상대적으로 묻히는 경우가 많았다.

마치며...

이상으로 JAZZ Entertainment 사의 JAZZ-570A를 살펴보았다.

다양한 음악을 듣기에 상당히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많이 받았으며 트위터 유닛의 부재로 인함인지 쭉 뻗어나는 음이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었다. 서브 우퍼 유닛은 표면에 위치하지 않고 내부에 존재하여 저렴한 스피커 제품군들의 상대적으로 약하고 퍼지는 등의 문제가 비교적 적은 편이고 어느 정도는 단단한 음을 들려주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보다 상위의 유닛에서 느끼는 힘있는 소리를 내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어떤 제품이나 장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닌데 JAZZ-570A도 샘플 제품이라서 실제로 판매될 제품과는 차이를 보일 수 있고 몇 가지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하기도 하였다. 케이블 설치시 반대로 된 색상이나 제거되었던 트위터 유닛, 하위 유닛을 사용한 서브 우퍼, AUX 입력 사용시 작동되지 않는 효과와 스피커의 전원을 끄게 되면 항상 메인 볼륨값이 16으로 설정되어 종료 전에 저장해 놓은 값들이 초기화 되어버리는 번거로운 점은 단점이다.

그러나 그러한 단점에도 JAZZ-570A가 기대되는 부분은 아직은 미완성의 제품으로 개선의 여지가 있는 제품이라는 것이다. 앞으로 더 가다듬어 완성도 높은 제품을 내놓는다면 사용자들로 부터 2.1채널인 JAZZ-270의 뒤를 이어 좋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JAZZ - 570A를 사용해볼 기회를 주신 JAZZ Entertainment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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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H의 강자! Blitz BR-2100S

2.1CH의 강자! Blitz BR-2100S

작성자 : 세비지

2.1채널을 지원하는 스피커들은 현재 다양하게 출시가 되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도 있고 고가의 제품도 있다. 현재의 추세는 우퍼로 사용되는 스피커의 유닛이 6.5인치로 이동되고 있다. 그런만큼 하위 유닛을 사용하는 제품에 비해서 상당히 좋은 평을 얻고있다.

2.1채널 스피커 중 현재 저렴하면서도 사용자들에게 비교적 좋은 평을 받고있는 제품은 3 ~ 4종 정도인데 그 중 하나인 Britz사의 BR-2100S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스펙을 살펴보자.

Britz BR-2100S
Output RMS 8WX2+20W(THD=10%)
Input impedance 5K Ohm
Controller Volume, Bass, Treble(고음조절)
중고음 100Hz~20KHz
Sub-Woofer 20Hz~200Hz
Bass Unit(저음단원) 6.5²(Ф166mm), 4 Ohm(방자)
중고음단원 3², 4 Ohm(방자)
고음단원 3/4’, 4 Ohm(방자)
Power input AC 220V 50Hz/60Hz 50W
저음스피커 사이즈 190(W)×290(H)×238(D)mm
위성스피커 사이즈 95(W)×165(H)×85(D)mm
Total Weight 7.5Kg

Britz사는 스피커 제품을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특히 우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BR-5100S, 5100T 등의 5.1채널 제품은 사용자들의 평가도 비교적 좋은 제품이다.

BR-2100S의 스펙을 간단히 살펴보면 특징으로는 저가형임에도 6.5인치의 비교적 큰 편에 속하는 서브우퍼를 제공한다. Britz사의 우퍼가 좋은 평을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그 밖에도 볼륨조절과 Bass조절, Treble조절 등의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조절하여 들을 수 있다.

제품을 살펴보자!

Britz사의 박스는 심플한 디자인이다. 적절한 색상의 조합으로 미려함도 엿볼 수 있다. 박스 윗면을 보면 3Way를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구성을 보면 6.5인치의 서브우퍼와 1인치 트위터, 3인치의 미드레인지 유닛의 3가지다.

박스의 왼쪽과 오른쪽 구석을 살펴보면 6.5인치 서브우퍼를 사용하는 것을 공통적으로 알리고 있다. 그 밖에 3Way구성과 방자형으로 구성되며 나무로 만들어져 있다고 하는데 요즘 스피커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MDF재질이다. 왼쪽면에는 BR-2100S제품이 현재 출시한 색상 중 하나를 표기하고 있다. 이 제품은 블랙 제품으로 B에 체크되어 있다. DTS와 Dolby Digital표기도 보인다.

박스 내부를 보면 스티로폼으로 서브우퍼와 위성스피커를 다른 스피커 제품들에서도 볼 수 있는 비슷한 구조이고 고정은 비교적 잘되어있어 움직임이 거의없다. 운송 도중에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2.1채널인 만큼 6.5인치의 서브우퍼하나와 2개의 위성스피커를 볼 수 있고 겉면은 스피커 유닛의 외형에 손상을 방지하고 있다.

제공되는 것들은 BR-2100S User Guide, 품질보증서, 스피커와 사운드 카드를 연결하는 2채널의 RCA케이블 1개를 제공한다.

위성 스피커 2개는 전체 스피커의 색이 검정색이므로 검정색을 사용하며 그릴 3/4정도의 위치에는 실버색의 칸막이 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고 검정색으로 제조사인 Britz라고 표기되어 있다.

위성 스피커의 밑면은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스폰지와 비슷한 부드러운 재질로 4방향에 설치하고 있다.

Britz BR-5100T에 사용되는 위성 스피커 유닛과 비교를 해보았는데 BR-2100S에 사용되는 위성 스피커가 크기가 작았으나 사용되는 1인치 트위터나 3인치 미드레인지 유닛의 크기는 동일한 것을 사용하고 있었다.

위성 스피커의 뒷면을 보면 벽에 걸고 사용할 수 있도록 홈을 만들어 놓고 있으며 서브우퍼에 연결하는 방식은 오른쪽에 보이는 BR-5100T에서 사용하는 방식인 클립식이 아닌 스피커 유닛과 일체형으로 구성된다. 선을 교환하고자 할때는 불편한 부분이나 가격대를 생각하면 그리 문제가 될 부분은 아니나 혹여나 보다 좋은 선을 이용하고자 할때는 그렇게 좋은 구성은 아니다.

서브우퍼는 몇몇 이미지에서 보았을때 수직으로 놓고 사용하는 제품인 줄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받아본 제품은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 놓고 사용하는 제품이었다. 볼륨 조절, Bass조절, Treble 조절의 3가지를 제공하며 별도로 리모컨은 제공하지 않는다. 그 하단으로는 고휘도 LED를 사용하여 전원을 켜면 작동 중인지를 체크할 수 있다.

서브우퍼에 사용하는 6.5인치의 우퍼유닛이다. 요즈음에는 2.1채널 제품들이 6.5인치 유닛을 채용하고 있는 것을 쉽게볼 수 있다. Britz는 동급의 제품들에서 우퍼유닛의 성능이 좋은 편이다.

BR-2100S는 2.1채널로 저가형 제품들이 대부분 별도의 리모컨은 제공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전면에 마스터 볼륨, Bass, Treble의 3가지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각 조절 컨트롤은 둥그런 모양이며 주변부는 작은 홈으로 몇 단계로 나누어 주는 역할을 하고 실제 조절에는 중심이되는 홈이 조절부에 있어 음의 높낮이를 조절한다.

Treble의 경우 어느 정도 조절하다보면 중간정도에 중심이 되는 부분이 있고 딱하고 걸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마스터 볼륨과 Bass의 경우 그런 부분은 없으며 직접 모두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적절히 조절해줘야 한다.

BR-2100S의 뒷면을 보면 일반적인 스피커의 구성과는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방열판 등은 없으나 각 연결단자 부위는 사용시 열이 발생되므로 주의하라는 스티커도 부착되어 있다. 오른쪽 상단에는 덕트가 위치한다.

Line in 단자는 RCA케이블을 연결하는 부분으로 제공되는 2채널 RCA단자를 연결하여 사운드 카드와 연결해주는 부분이다. Speaker Output은 위성 스피커를 연결해주는데 위성스피커가 일체형 인데 반해 클립식으로 연결시에 보다 편하다. left 위성과 right위성의 각 선을 +/-를 참고하여 연결해주면 된다. 위성스피커 최종단에는 빨간색으로 +입력을 쉽게하고 있다.

파워와 연결되는 부분은 일체형이어 분리형에 비해서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별도의 어댑터가 없는 것은 편한점이다. 스위치로 파워를 On/Off하는데 뒷면에 위치하여 구석에 위치할 경우 켜고 끄는데 약간은 불편함이 있다.

덕트는 스피커의 오른쪽 상단 구석쪽으로 위치하고 있는데 내부에서 스피커 유닛이 공명하여 공기가 배출되는 부분이다.

BR-2100S의 바닥면에는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으며 4방향에서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하여 위성 스피커에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재질을 사용하고 있다.

바닥면에 부착된 스티커를 살펴보았는데 제조자명은 Beijing Edifier Hi-Tech Group이며 중국에서 제조되었다. 제조는 2004년 3월에 제조되었다.

전원을 연결하면 고휘도 LED가 빛을 발한다. 전원이 들어와 있는지와 스피커를 사용중인지를 확인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어두울 경우 상당히 밝기때문에 눈이 부셔 영화 감상시 등에는 가려놓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음질테스트

테스트 시스템
CPU AMD AthlonXP 3200+ (200 X 11)
Mainboard S/U/M/A/ Superior nForce2 Pro
(Epox 8RDA+)
Memory Twinmos PC3700 256MB X 2
HDD Maxtor 40GB 5400RPM
ODD SAMSUNG SM-348B(combo)
Sound On-Board MCP2-T(APU)
LAN On-Board 10/100
OS Windows XP Professional SP1
Speaker Britz BR-2100S (블랙)

사운드는 NVIDIA사의 MCP2-T에 내장된 Audio Processing Unit을 이용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실시간 돌비디지털 인코딩을 지원하기로 유명한 내장 사운드다.


▲ nvmixer 볼륨조절


▲ nvmixer 스피커설정


▲ nvmixer 스피커설정


▲ 기존 APU 제어판

nvmixer는 최근에 발표된 드라이버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사운드 시스템을 위한 컨트롤 패널이다. 기존 APU조절 부분에 비해서 디자인적인 면에서는 많은 개선이 있었다. 취향에 따라 기존에 사용되던 유틸리티를 사용 가능하다.

음악테스트

요즘 자주듣고 있는 MP3로 진행해보았다.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는 배경에 잔잔히 퍼지는 기타 음을 들을 수 있는데 튕기는 음이 비교적 잘 표현되었다.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깔끔한 음을 들을 수 있었다.

이승환 7집 중 '사랑하나요!' 밝은 분위기의 음악으로 우퍼의 진가가 드러나는 음악이며, 각 악기들의 소리가 잘 표현되었다.

박혜경의 '주문을걸어'는 밝은 분위기의 음악으로 박혜경이 부르는 음악들은 모두 경쾌하고 기분 좋은 음악들이다.

윤도현 밴드의 '너를보내고'는 시작하자마자 울리는 강한비트의 음은 Bass 볼륨을 낮추고 들었을 경우와 확연한 차이를 보였으며 탁 트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자두 2집 중 '대화가 필요해'는 전체적으로 배경에 깔리는 악기들과 기타 소리의 표현이 잘되고 있으며, 적절히 울려주는 우퍼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 6.5인치 서브우퍼의 힘을 느낄 수 있었으며 마스터 볼륨, Bass, Treble를 조절하면 보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소리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다른 사운드 카드에 비해서 우퍼가 잘 울리는 MCP2-T와 비교적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

영화테스트

먼저 스피커 테스트에 자주 사용되는 '라이언일병구하기' DTS버전을 이용했다. 오마하 해변의 상륙시 느낄 수 있는 포격소리와 총탄이 날아다니고 쇠에 부딪히는 소리를 얼마나 잘 표현해주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

상륙직전 이미지에 보이는 상륙정과 파도가 부딪히는 음은 약간 날카롭다. 상륙정의 앞부분이 열리며 총탄이 날아오기 시작하는데 휘익 도는 소리를 내며 쇠와 부딪히는 소리를 잘 표현하며 기관총 쏘는 소리와 탄피가 떨어지는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있다. 포탄터지는 소리는 퍼~엉하여 퍼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총탄과 포탄터지는 배경 소리에 대사는 상대적으로 소리가 작게 들린다.

'매트릭스1'의 유명한 장면인 총탄을 피하는 장면을 보면 음분리가 잘되는 경우 휘익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분리도에서는 약간 실망스럽다. 총이 발사되는 소리와 지나쳐가는 소리는 날카로나 퍼지는 듯한 느낌도 주었다.

'반지의 제왕 에피소드3 : 왕의귀환'부분 중 나즈굴이 성위를 공격하기 위해 접근해오는 장면과 오크족이 성을 둘러싸고 공격하는 중 세오덴의 기병대가 포위를 뚫기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출발하는 말발굽 소리와 적과 마주치고 전투하는 장면까지를 살펴보았다.

나즈굴이 울부짖는 소리는 귀가 아플정도로 날카로운 음이 들렸으나 날개를 움직일때마다 들리는 바람소리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느낌이다. 세오덴의 기마병들이 오크들을 향해 돌진할 때 배경에 울려퍼지는 음에 말발굽 소리는 상대적으로 묻히는 편이나 오크들이 활을 쏘는 소리는 보다 날카롭게 들려온다. 효과음에 비해 배경음이 살아나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다. 그에반해 음의 분리는 5.1채널에 비해서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다.

마치며

사운드 쪽의 테스트는 주관적인 평이 많이 들어가는 테스트이어서 이번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상당히 그 느낌을 표현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Britz사의 제품들이 우퍼쪽에서는 좋은 평을 얻고있기에 BR-2100S를 사용해보고 혹시나가 역시나로 기존에 사용중인 5.1채널에 비해 잘 울려주는 우퍼, 영화에서는 비록 음분리도나 효과음이 부족했으나 음악재생에서는 2.1채널을 선호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BR-2100S 스피커는 비록 2.1채널의 제품이나 6.5인치의 우퍼유닛을 갖추어 저음을 보다 잘 살려주고 있다. 1인치 트위터 유닛과 3인치의 미드레인지 유닛, 6.5인치의 서브우퍼로 구성되어 고, 중, 저음의 조화가 비교적 잘 이루어진 스피커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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