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H의 강자! Blitz BR-2100S

2.1CH의 강자! Blitz BR-2100S

작성자 : 세비지

2.1채널을 지원하는 스피커들은 현재 다양하게 출시가 되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도 있고 고가의 제품도 있다. 현재의 추세는 우퍼로 사용되는 스피커의 유닛이 6.5인치로 이동되고 있다. 그런만큼 하위 유닛을 사용하는 제품에 비해서 상당히 좋은 평을 얻고있다.

2.1채널 스피커 중 현재 저렴하면서도 사용자들에게 비교적 좋은 평을 받고있는 제품은 3 ~ 4종 정도인데 그 중 하나인 Britz사의 BR-2100S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스펙을 살펴보자.

Britz BR-2100S
Output RMS 8WX2+20W(THD=10%)
Input impedance 5K Ohm
Controller Volume, Bass, Treble(고음조절)
중고음 100Hz~20KHz
Sub-Woofer 20Hz~200Hz
Bass Unit(저음단원) 6.5²(Ф166mm), 4 Ohm(방자)
중고음단원 3², 4 Ohm(방자)
고음단원 3/4’, 4 Ohm(방자)
Power input AC 220V 50Hz/60Hz 50W
저음스피커 사이즈 190(W)×290(H)×238(D)mm
위성스피커 사이즈 95(W)×165(H)×85(D)mm
Total Weight 7.5Kg

Britz사는 스피커 제품을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특히 우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BR-5100S, 5100T 등의 5.1채널 제품은 사용자들의 평가도 비교적 좋은 제품이다.

BR-2100S의 스펙을 간단히 살펴보면 특징으로는 저가형임에도 6.5인치의 비교적 큰 편에 속하는 서브우퍼를 제공한다. Britz사의 우퍼가 좋은 평을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그 밖에도 볼륨조절과 Bass조절, Treble조절 등의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조절하여 들을 수 있다.

제품을 살펴보자!

Britz사의 박스는 심플한 디자인이다. 적절한 색상의 조합으로 미려함도 엿볼 수 있다. 박스 윗면을 보면 3Way를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구성을 보면 6.5인치의 서브우퍼와 1인치 트위터, 3인치의 미드레인지 유닛의 3가지다.

박스의 왼쪽과 오른쪽 구석을 살펴보면 6.5인치 서브우퍼를 사용하는 것을 공통적으로 알리고 있다. 그 밖에 3Way구성과 방자형으로 구성되며 나무로 만들어져 있다고 하는데 요즘 스피커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MDF재질이다. 왼쪽면에는 BR-2100S제품이 현재 출시한 색상 중 하나를 표기하고 있다. 이 제품은 블랙 제품으로 B에 체크되어 있다. DTS와 Dolby Digital표기도 보인다.

박스 내부를 보면 스티로폼으로 서브우퍼와 위성스피커를 다른 스피커 제품들에서도 볼 수 있는 비슷한 구조이고 고정은 비교적 잘되어있어 움직임이 거의없다. 운송 도중에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2.1채널인 만큼 6.5인치의 서브우퍼하나와 2개의 위성스피커를 볼 수 있고 겉면은 스피커 유닛의 외형에 손상을 방지하고 있다.

제공되는 것들은 BR-2100S User Guide, 품질보증서, 스피커와 사운드 카드를 연결하는 2채널의 RCA케이블 1개를 제공한다.

위성 스피커 2개는 전체 스피커의 색이 검정색이므로 검정색을 사용하며 그릴 3/4정도의 위치에는 실버색의 칸막이 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고 검정색으로 제조사인 Britz라고 표기되어 있다.

위성 스피커의 밑면은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스폰지와 비슷한 부드러운 재질로 4방향에 설치하고 있다.

Britz BR-5100T에 사용되는 위성 스피커 유닛과 비교를 해보았는데 BR-2100S에 사용되는 위성 스피커가 크기가 작았으나 사용되는 1인치 트위터나 3인치 미드레인지 유닛의 크기는 동일한 것을 사용하고 있었다.

위성 스피커의 뒷면을 보면 벽에 걸고 사용할 수 있도록 홈을 만들어 놓고 있으며 서브우퍼에 연결하는 방식은 오른쪽에 보이는 BR-5100T에서 사용하는 방식인 클립식이 아닌 스피커 유닛과 일체형으로 구성된다. 선을 교환하고자 할때는 불편한 부분이나 가격대를 생각하면 그리 문제가 될 부분은 아니나 혹여나 보다 좋은 선을 이용하고자 할때는 그렇게 좋은 구성은 아니다.

서브우퍼는 몇몇 이미지에서 보았을때 수직으로 놓고 사용하는 제품인 줄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받아본 제품은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 놓고 사용하는 제품이었다. 볼륨 조절, Bass조절, Treble 조절의 3가지를 제공하며 별도로 리모컨은 제공하지 않는다. 그 하단으로는 고휘도 LED를 사용하여 전원을 켜면 작동 중인지를 체크할 수 있다.

서브우퍼에 사용하는 6.5인치의 우퍼유닛이다. 요즈음에는 2.1채널 제품들이 6.5인치 유닛을 채용하고 있는 것을 쉽게볼 수 있다. Britz는 동급의 제품들에서 우퍼유닛의 성능이 좋은 편이다.

BR-2100S는 2.1채널로 저가형 제품들이 대부분 별도의 리모컨은 제공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전면에 마스터 볼륨, Bass, Treble의 3가지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각 조절 컨트롤은 둥그런 모양이며 주변부는 작은 홈으로 몇 단계로 나누어 주는 역할을 하고 실제 조절에는 중심이되는 홈이 조절부에 있어 음의 높낮이를 조절한다.

Treble의 경우 어느 정도 조절하다보면 중간정도에 중심이 되는 부분이 있고 딱하고 걸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마스터 볼륨과 Bass의 경우 그런 부분은 없으며 직접 모두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적절히 조절해줘야 한다.

BR-2100S의 뒷면을 보면 일반적인 스피커의 구성과는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방열판 등은 없으나 각 연결단자 부위는 사용시 열이 발생되므로 주의하라는 스티커도 부착되어 있다. 오른쪽 상단에는 덕트가 위치한다.

Line in 단자는 RCA케이블을 연결하는 부분으로 제공되는 2채널 RCA단자를 연결하여 사운드 카드와 연결해주는 부분이다. Speaker Output은 위성 스피커를 연결해주는데 위성스피커가 일체형 인데 반해 클립식으로 연결시에 보다 편하다. left 위성과 right위성의 각 선을 +/-를 참고하여 연결해주면 된다. 위성스피커 최종단에는 빨간색으로 +입력을 쉽게하고 있다.

파워와 연결되는 부분은 일체형이어 분리형에 비해서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별도의 어댑터가 없는 것은 편한점이다. 스위치로 파워를 On/Off하는데 뒷면에 위치하여 구석에 위치할 경우 켜고 끄는데 약간은 불편함이 있다.

덕트는 스피커의 오른쪽 상단 구석쪽으로 위치하고 있는데 내부에서 스피커 유닛이 공명하여 공기가 배출되는 부분이다.

BR-2100S의 바닥면에는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으며 4방향에서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하여 위성 스피커에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재질을 사용하고 있다.

바닥면에 부착된 스티커를 살펴보았는데 제조자명은 Beijing Edifier Hi-Tech Group이며 중국에서 제조되었다. 제조는 2004년 3월에 제조되었다.

전원을 연결하면 고휘도 LED가 빛을 발한다. 전원이 들어와 있는지와 스피커를 사용중인지를 확인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어두울 경우 상당히 밝기때문에 눈이 부셔 영화 감상시 등에는 가려놓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음질테스트

테스트 시스템
CPU AMD AthlonXP 3200+ (200 X 11)
Mainboard S/U/M/A/ Superior nForce2 Pro
(Epox 8RDA+)
Memory Twinmos PC3700 256MB X 2
HDD Maxtor 40GB 5400RPM
ODD SAMSUNG SM-348B(combo)
Sound On-Board MCP2-T(APU)
LAN On-Board 10/100
OS Windows XP Professional SP1
Speaker Britz BR-2100S (블랙)

사운드는 NVIDIA사의 MCP2-T에 내장된 Audio Processing Unit을 이용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실시간 돌비디지털 인코딩을 지원하기로 유명한 내장 사운드다.


▲ nvmixer 볼륨조절


▲ nvmixer 스피커설정


▲ nvmixer 스피커설정


▲ 기존 APU 제어판

nvmixer는 최근에 발표된 드라이버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사운드 시스템을 위한 컨트롤 패널이다. 기존 APU조절 부분에 비해서 디자인적인 면에서는 많은 개선이 있었다. 취향에 따라 기존에 사용되던 유틸리티를 사용 가능하다.

음악테스트

요즘 자주듣고 있는 MP3로 진행해보았다.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는 배경에 잔잔히 퍼지는 기타 음을 들을 수 있는데 튕기는 음이 비교적 잘 표현되었다.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깔끔한 음을 들을 수 있었다.

이승환 7집 중 '사랑하나요!' 밝은 분위기의 음악으로 우퍼의 진가가 드러나는 음악이며, 각 악기들의 소리가 잘 표현되었다.

박혜경의 '주문을걸어'는 밝은 분위기의 음악으로 박혜경이 부르는 음악들은 모두 경쾌하고 기분 좋은 음악들이다.

윤도현 밴드의 '너를보내고'는 시작하자마자 울리는 강한비트의 음은 Bass 볼륨을 낮추고 들었을 경우와 확연한 차이를 보였으며 탁 트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자두 2집 중 '대화가 필요해'는 전체적으로 배경에 깔리는 악기들과 기타 소리의 표현이 잘되고 있으며, 적절히 울려주는 우퍼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 6.5인치 서브우퍼의 힘을 느낄 수 있었으며 마스터 볼륨, Bass, Treble를 조절하면 보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소리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다른 사운드 카드에 비해서 우퍼가 잘 울리는 MCP2-T와 비교적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

영화테스트

먼저 스피커 테스트에 자주 사용되는 '라이언일병구하기' DTS버전을 이용했다. 오마하 해변의 상륙시 느낄 수 있는 포격소리와 총탄이 날아다니고 쇠에 부딪히는 소리를 얼마나 잘 표현해주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

상륙직전 이미지에 보이는 상륙정과 파도가 부딪히는 음은 약간 날카롭다. 상륙정의 앞부분이 열리며 총탄이 날아오기 시작하는데 휘익 도는 소리를 내며 쇠와 부딪히는 소리를 잘 표현하며 기관총 쏘는 소리와 탄피가 떨어지는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있다. 포탄터지는 소리는 퍼~엉하여 퍼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총탄과 포탄터지는 배경 소리에 대사는 상대적으로 소리가 작게 들린다.

'매트릭스1'의 유명한 장면인 총탄을 피하는 장면을 보면 음분리가 잘되는 경우 휘익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분리도에서는 약간 실망스럽다. 총이 발사되는 소리와 지나쳐가는 소리는 날카로나 퍼지는 듯한 느낌도 주었다.

'반지의 제왕 에피소드3 : 왕의귀환'부분 중 나즈굴이 성위를 공격하기 위해 접근해오는 장면과 오크족이 성을 둘러싸고 공격하는 중 세오덴의 기병대가 포위를 뚫기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출발하는 말발굽 소리와 적과 마주치고 전투하는 장면까지를 살펴보았다.

나즈굴이 울부짖는 소리는 귀가 아플정도로 날카로운 음이 들렸으나 날개를 움직일때마다 들리는 바람소리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느낌이다. 세오덴의 기마병들이 오크들을 향해 돌진할 때 배경에 울려퍼지는 음에 말발굽 소리는 상대적으로 묻히는 편이나 오크들이 활을 쏘는 소리는 보다 날카롭게 들려온다. 효과음에 비해 배경음이 살아나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다. 그에반해 음의 분리는 5.1채널에 비해서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다.

마치며

사운드 쪽의 테스트는 주관적인 평이 많이 들어가는 테스트이어서 이번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상당히 그 느낌을 표현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Britz사의 제품들이 우퍼쪽에서는 좋은 평을 얻고있기에 BR-2100S를 사용해보고 혹시나가 역시나로 기존에 사용중인 5.1채널에 비해 잘 울려주는 우퍼, 영화에서는 비록 음분리도나 효과음이 부족했으나 음악재생에서는 2.1채널을 선호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BR-2100S 스피커는 비록 2.1채널의 제품이나 6.5인치의 우퍼유닛을 갖추어 저음을 보다 잘 살려주고 있다. 1인치 트위터 유닛과 3인치의 미드레인지 유닛, 6.5인치의 서브우퍼로 구성되어 고, 중, 저음의 조화가 비교적 잘 이루어진 스피커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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