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중인 시스템입니다. 비교가 되는 그래픽 카드는 ATI RADEON 9500 입니다.

테스트는 기존 사용중인 9500의 기본 클럭 상태로 진행하려고 생각하다 문득 ATI RADEON 9500은 단종된 상태이고 다나와를 살펴보면 몇 종류가 아직도 판매중이지만 소프트웨어 개조가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그렇지않다면 그리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히려 ATI RADEON 9700 중고를 구입하는 편이 더 좋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같이 단종이 되었지만 NVIDIA GeForceFX 5700과 비교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같아 소프트웨어 개조를 통해 9700 모드로 설정해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테스트 시스템

적용 클럭확인

▲ NVIDIA GeForceFX 5700 (425/550)

▲ ATI RADEON 9500 @ 9700 (275/270)

클럭은 모두 기본 상태로 사용했습니다. 오버클럭을 적용한 결과는 개인적으로 오버클럭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배제하였습니다.

5700은 coolbits를 적용하고도 일반 제품들과는 다르게 2D설정과 3D설정을 선택할 수 없었으며 자동 감지 버튼도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Leadkek 제품 공통적인 것으로 보이고 자동 감지의 경우 그렇게 신뢰할 수 없으니 없는 것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않지만 약간은 뭔가없는 느낌이 들어 아쉽기는 합니다.

성능 테스트 결과에서 한가지 알아두셔야 할 부분은 클럭의 경우 NVIDIA GeForceFX 5700이 높게 설정되어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입니다. 일반적으로 동일 클럭에 동일 구조의 하드웨어라면 비슷할 것이지만 서로 구조적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클럭은 아니지만 ATI RADEON 9700은 8파이프라인에 256bit 메모리 인터페이스로 128bit 메모리 인터페이스와 4파이프라인을 가진 NVIDIA GeForceFX 5700보다 성능이 기본적으로 높을 것이라는 전제를 두고 그래프를 참조하면 됩니다.

해상도 측정은 800*600이 최저이고 1280*1024가 최대입니다. 모니터를 17인치를 사용하고 있는 관계로 1600*1200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 이렇게 측정하게 된 것을 미리 양해드립니다.

*참조 사항*

AA : Anti Aliasing - 화면의 계단현상 감소

AF : Anisotropic Filtering - 비등방성 필터링

3DMark의 경우 현재 NVIDIA의 치팅 문제도 많이 거론되고 있고 점점 신뢰성을 잃어가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성능인지 파악하는데 간략히 테스트 해보는 것도 나름대로 괜찮을 듯합니다. 충분한 성능을 갖춘 그래픽 카드를 갖고 있다면 너무 점수에 억매이기 보다는 즐겁게 게임을 즐기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NoAA/ 2xAA/ 4xAA/ 4xAA-8AF를 적용하고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O. 3DMark2001 SE Build 330

1024*768해상도에서의 결과입니다. 예상했던 대로 소프트웨어 개조를 해준 9500(이하 9700)이 보다 앞서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해상도로 갈수록 성능의 감소폭은 NVIDIA GeForceFX 5700(이하 5700)이 보다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는 9700이 하드웨어적으로 보다 효율적인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5700도 그렇게 낮은 성능은 아니며 상당히 선전해주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280*1024해상도의 결과는 마찬가지로 9700이 앞서고 있습니다. 성능의 감소폭 또한 이전 해상도인 1024*768의 결과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생각해볼 것은 고해상도로 갈수록 AA나 AF를 적용하지 않아도 보다 화면이 세밀해지므로 적용해야할 필요성이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직접 눈으로 구별해가면서 게임을 진행하는 것보다는 게임 자체를 즐기는 것이 더 값어치가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O. 3DMark03 Build 340

3DMark03의 경우 3DMark2001에 비해서 시스템보다는 그래픽 카드의 성능에 보다 영향을 많이 받는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처음 나왔을때 다양하고 재미있는 테스트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이때부터 보다 성능 좋은 그래픽 카드를 요구하고 있어 왠만큼 좋은 그래픽 카드가 아니라면 느린 화면에 상당히 실망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테스트 중 Mother Nature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말로 표현하자면 대자연인데 지켜보고 있으면 뭔지모를 푸근함이 느껴집니다.

1024*768해상도의 테스트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9700은 아직도 죽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시된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게임에서 충분한 성능을 발휘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DOOM III나 하프라이프2가 출시될 것이지만 그렇다해도 어느 정도까지는 사용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나와보면 알겠지만 말입니다.

클럭을 앞세운 5700에 비해 하드웨어적인 구조에서 우위를 보이는 9700이 한 수 위입니다. 그렇지만, 5700의 경우도 기존 5600 Ultra의 뒤를 이은 제품인 만큼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AA, AF를 적용하면 성능의 하락폭이 9700에 비해 큽니다. 만약 동일 성능으로 끌어올린다면 5700의 클럭을 상당히 높이 상승시켜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입니다. 하드웨어적인 구조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1280*1024해상도 역시 클럭이 높은 5700에 비해 하드웨어적으로 보다 앞서는 구조를 갖는 9700이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5700의 성능 하락폭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9700도 하락률은 올라가지만 상대적으로 그 폭이 약간은 낮은 편입니다.

O. QUAKE III

FPS의 대표적인 게임 중의 하나인 QUAKE III입니다. 현재도 많이 즐기고 있고 그래픽 카드나 메인보드 벤치마크 등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게임입니다. 이제 얼마안되어 발매를 앞두고있는 DOOM III나 하프라이프2가 QUAKE III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유출된 베타버전을 사용했던 결과들을 지켜보면 상당한 성능을 요구하고 있어 고성능 시스템과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벤치마크 사이트들에서 많이 사용되는 버전인 1.17을 사용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최신 버전의 패치만이 홈페이지에 있어 약간은 어렵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전통적으로 OpenGL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GeForce시리즈가 얼마나 선전을 해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동급이 아니니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비교적 저해상도가 되어버린 800*600*32에서의 결과를 보면 AA를 적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오히려 9700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높은 설정을 적용해주면 예상할 수 있었듯이 하락률이 9700에 비해서 상당히 크게 됩니다. 반면, 9700은 적용한 것과 크게 차이를 보여주지 않아 약간은 의아한 면도 있습니다. 높은 AA/AF 설정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이 하드웨어적인 구조에서 앞서는 9700이 유리한 이유입니다.

1024*768*32해상동의 결과는 마찬가지로 9700이 좋은 성능을 보여주며 800*600*32해상도의 결과와 비슷하게 성능이 거의 하락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5700의 경우 높은 AA/AF를 적용할 경우 성능 하락 비율이 일정하게 진행됩니다.

1280*1024*32해상도의 결과 역시 거의 모든 항목에서 9700이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QUAKE III 테스트의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거의 모든 항목에서 9700이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의심이 되는 부분은 AA/AF를 적용하고도 프레임의 하락이 거의없는 결과를 보여준 9700입니다. 이전 테스트를 진행한 3DMark2001, 3DMark03의 경우 AA/AF를 적용할 경우 그에따른 하락률을 보였던 반면 QUAKE III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성능이 그만큼 좋아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AA/AF를 적용하고도 성능의 변화를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이 드라이버상의 버그나 치팅이 적용되었을 가능성이 있지않을까 의심되는 부분입니다.

O. Unreal Tournament 2003

Unreal Tournamet 2003은 QUAKE III와 쌍벽을 이루는 FPS 게임 중의 하나로 평가되는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게임 자체에 벤치마크를 진행할 수 있는 벤치마크 전용 실행파일과 배치파일을 지원해줍니다. 테스트는 실행파일을 실행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Flyby는 맵상을 유영하면서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중점적으로 측정하고 Botmatch는 Bot들이 등장하여 서로 싸우는 형태로 진행이 되며 시스템 성능을 중점적으로 측정하게 됩니다.

1. Flyby

800*600해상도에서 결과는 AA를 적용하지 않을 경우 5700도 상당히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700과 23프레임 정도의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일반적인 사람이 30프레임 이상이 되면 크게 느끼지 못하므로 200이 넘는 프레임은 상당히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기에 무리가 되지않습니다. 성능의 하락폭은 9700이 5700에 비해서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1024*768해상도에서 결과도 9700의 압승입니다. 이 해상도에서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생각되면 개인적으로도 이 해상도를 통해서 게임을 많이 즐기고 있습니다. AA를 적용하지 않은 경우 100프레임을 기본적으로 두가지 제품 모두 넘기고 있어 게임을 즐기기에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1280*1024해상도의 결과도 9700이 앞서고 있습니다. 4XAA/8AF를 적용한 결과에서도 50프레임 이상을 보여주어 게임진행에 크게 무리를 주지않고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2. Botmatch

800*600해상도에서 AA를 적용하지 않을 경우 5700을 사용할때가 좋은 성능을 내어줍니다. AA/AF를 적용할 경우에도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주고 있습니다.

1024*768해상도의 결과는 9700이 보다 좋습니다. AA를 적용하지 않을 경우 5700이 좋은 성능을 내어주는 것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전체적인 프레임 하락률은 5700이 비교적 큰 편이고 9700의 경우 완만합니다.

1280*1024해상도를 보면 프레임 하락률이 9700이 비교적 적으며 5700은 보다 높은 편에 속합니다. 고해상도로 갈수록 고성능의 그래픽 카드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그렇지만 30프레임 이상을 5700도 보여주고 있어 게임을 즐기는데에는 크게 무리가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O. HALO

Halo는 XBOX용 게임으로 출시되었고 얼마전에 PC용으로 컨버팅되어 출시한 게임입니다. QUAKE III와 마찬가지로 FPS 게임이고 비교적 최근에 출시되어 DircetX 9.0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최적화 문제로 인하여 고성능의 그래픽 카드에서도 그렇게 좋은 성능을 보여주지 못해 좋은 평을 얻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테스트는 Pixel Shader 1.4와 2.0을 적용하여 800*600, 1024*768, 1280*1024의 각 해상도 별로 측정하였습니다.

Pixel Shader 1.4를 적용하고 벤치마크를 진행하였는데 일단은 저해상도인 800*600에서는 5700이 비교적 높은 성능을 내어주고 있습니다. 몇몇 벤치마크에서 보아왔듯이 비교적 저해상도인 800*600에서의 5700의 성능이 좋은 편입니다. 해상도가 증가할 수록 9700의 위력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5700에 비해서 그렇게 높은 성능을 보여주지는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ixel Shader 2.0에서의 결과도 800*600해상도는 5700이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해상도로 갈수록 9700이 앞서고는 있지만 실제로 다른 벤치마크 성능 측정과는 약간은 다른 모습으로 5700의 Pixel Shader 연산 엔진의 성능이 9700과 비교해도 그렇게 떨어지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게임을 진행해보았는데 마찬가지로 FRAPS를 통하여 실시간으로 프레임 측정결과도 그렇게 많은 차이를 보여주지 않았고 많은 적들이 나올때와 총을 쏠때의 버벅임이 있지만 5700도 게임 진행에 크게 무리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O. Tomb Raider 6 : The Angle Of Darkness

툼레이더의 최근에 발표된 신작 게임입니다. NVIDIA 그래픽 카드들이 벤치마크를 진행하면 힘을 못발휘하는 게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신인만큼 DirectX 9.0을 지원해주고 다양한 옵션을 적용하여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V49 패치를 적용하여 벤치마크를 진행했습니다.

1024*768해상도에서 전 테스트에서 9700이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700의 경우 실제 게임을 진행할 경우 벤치마크에서와 같은 버벅임이 그리 많지는 않았으며 벤치마크는 상당히 슬로우모션을 볼 정도로 진행이 됩니다. 결과가 나온 것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느린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9700의 경우 5700보다 성능이 좋은 것도 있지만 부드럽게 진행을 해주었습니다.

결과는 거의 2배차이로 9700이 가볍게 따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일 옵션에 실제 게임은 벤치마크만큼은 아니어서 게임 진행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1280*1024해상도에서 결과도 마찬가지로 거의 2배를 앞서고 있습니다. 9700의 경우 높은 AA/AF 설정을 적용함에도 프레임의 하락률이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O. Sprinter Cell

인기를 얻었던 레인보우 식스와 비슷한 잠입 액션 게임으로 벤치마크에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벤치마크는 Beyond3D 데모를 통해 측정하였습니다. 1.20b패치를 적용한 상태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배치파일을 제공해 각 해상도별로 측정하게 됩니다.

저해상도와 고해상도 모두 9700이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프레임의 하락률도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5700의 경우 프레임 하락률은 완만한 편이며 9700에 비해서는 낮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지만 실제 게임상의 진행에는 별다른 무리가 없습니다.

O. SPEC Viewperf 7.1.1

Standard Performance Evaluation Corporation (SPEC)에서 발표한 OpenGL 전문 측정 프로그램입니다. 고급형 전문 워크스테이션 제품부터 일반 그래픽 카드에 이르기까지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는 3ds max 3.1 환경을 테스트 하는 3ds max Viewset (3dsmax-02), 광원효과 등를 테스트하는 Lightscape Viewset (light-06), 각종 파이프 등의 렌더링을 진행하는 DesignReview Viewset (drv-09), Pro/ENGINEER 2001™을 기반으로한 Pro/Engineer Viewset (proe-02), 과학적인 데이타의 시각화와 분석을 하는 테스트인 Data Explorer Viewset (dx-08), Unigraphics V17에 기반한 테스트인 Unigraphics Viewset (ugs-03)은 그림자, 그림자와 투명, Wireframe의 항목을 테스트 합니다.

테스트를 진행하는 6가지 항목 (출처 : spec.org)

3ds max (3dsmax-02)	Lightscape (light-06)
DesignReview (drv-09)	Pro/Engineer (proe-02)
Data Explorer (dx-08)	Unigraphics (ugs-03)

OpneGL에 전통적으로 강한 NVIDIA의 강세가 이어질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3dmax에 기한반 3dsmax-02, 광원 효과 등을 테스트하는 light-06, 각종 파이프 등을 렌더링하는 drv-09의 3가지 항목에서 5700이 좋은 성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Pro/ENGINEER 2001™을 기반으로한 proe-02, 과학적인 데이타의 시각화와 분석을 하는 테스트인 dx-08, Unigraphics V17에 기반한 테스트인 ugs-03은 9700이 상당한 차이를 두고 앞서고 있습니다.

각 항목에 각각 최적화와 성능이 좋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나 실제 업무상의 처리 능력에서는 보다 최적화된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면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드라이버상의 안정성이나 최적화 정도는 NVIDIA 계열이 앞서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결론을 간략하게 나마 정리해 보겠습니다. 8파이프라인과 256bit의 메모리 인터페이스로 인해서 보다 높은 처리능력을 갖게되는 9700의 압승입니다. 당연한 결과이며 이미 예상할 수 있었던 결과입니다. 실제로 동급의 제품이 없는 관계로 서로 비교를 해보지 못하였지만 5700의 경우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데 그렇게 크게 부족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 주었습니다.

Leadtek 전용드라이버와 WinFox 살펴보기

WinFox를 사용하기위해서는 Leadtek 홈페이지에서 전용 드라이버를 찾아서 설치해주면 됩니다.

▲ WinFox 실행준비

모든 설치를 끝마치고 재부팅을 하여 바탕화면에 진입하고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실행 준비를 하는 이미지와 같은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 WinFox 메뉴

트레이 아이콘을 마우스 왼쪽이나 오른쪽 클릭하면 다양한 설정을 해줄 수 있습니다. 간략한 게임부터 그래픽 카드 정보, 드라이버 업데이트, 바이오스 업데이트까지 한번에 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 WinFast 정보

Leadtek 전용 드라이버를 설치하게되면 레퍼런스 드라이버를 적용한 부분에 몇가지 탭이 별도로 추가됩니다. WinFast 정보탭에서는 그래픽 카드의 클럭 등의 정보와 DirectX 버전 정보, 사용중인 드라이버의 버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WinFast 고급 설정

WinFast 고급 설정탭을 선택할 경우 드라이버상의 버그인지 시스템 점유율이 100%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초기에만 버벅이나 그 후에는 문제없게 됩니다. WinFox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 WinFast 감마 조정

WinFast 감마 조정탭은 레퍼런스에 있는 감마 조절과 비슷한 것으로 연동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 coolbits 적용한 클럭설정

Leadtek 전용 드라이버를 설치해보면 레퍼런스와 다르지 않을까 해서 설치를 해보니 coolbits를 적용하고도 2D나 3D 클럭 설정이 되지 않습니다. 자동 감지 버튼 역시 활성화되지 않습니다.

▲ Speed Runner

레퍼런스 드라이버의 coolbits를 적용한 자동 감지는 없지만 이곳에서 2D와 3D 클럭을 모두 설정해 줄 수 있습니다. 2D와 3D 모두 동일한 클럭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2D Turbo 바로 아래의 버튼을 누르면 클럭을 설정할 수 있게 활성화됩니다. 클럭이 표시되는 바로 앞부분의 큰 버튼은 설정한 클럭을 적용하고 바로 아래 작은 버튼은 기본 설정으로 되돌려줍니다.

▲ VGA BIOS 플래쉬 유틸리티

BIOS 업데이트를 윈도우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그래픽 카드들은 도스모드에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Leadtek 제품은 WinFox를 통하여 손쉽게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사용방법 또한 간편합니다.

▲ 하드웨어 모니터 표시

그래픽 카드의 온도 등을 측정해주는 하드웨어 모니터 프로그램입니다. 별도의 온도센서를 그래픽 카드에 갖추고 있을 경우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 GPU/ Memory 온도, 클럭 모니터링

하드웨어 모니터 표시 화면에서 데스크톱에 표시를 체크해주면 볼 수 있는 화면입니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GPU의 온도와 클럭, 메모리의 온도와 클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더스일렉트론 소개와 질문답변 게시판

리더스일렉트론은 컴퓨터 멀티미디어 제품 공급 전문업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ELSA GLADIAC, ELSA FALCOX, ELSA FIRE GL, Leadtek WinFast, Leadtek Quadro, 리더스 제품군, Hercules, Super Micro Server의 다양한 제품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 질문과답변 - 이미지를 누르면 해당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질문과답변 게시판을 운영중이고 답변을 올리면 거의 바로 답변을 해주고 있습니다.

설치 CD와 번들게임 CD

설치 CD

▲ Autorun

설치 CD를 넣으면 바로 오토런에 의해서 볼 수 있는 화면입니다. 기본적으로 드라이버들과 메뉴얼, WinFast PVR, WinFox 2.0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Autorun-Utilities

Utilities항목에는 DirectX, WinFastDVD, AGP 칩셋별 패치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Autorun-WinFastPVR

WinFast PVR에는 VIVO를 지원하는 Leadtek 제품을 위한 VIVO드라이버와 VIVO관련 프로그램입니다.

▲ Autorun-WinFastDVD

WinFastDVD는 InterVideo사의 WinDVD를 Leadtek WinFast 그래픽 제품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한 전용 DVD 프로그램입니다.

번들게임 2종

▲ 번들게임 - GunMetal

▲ 번들게임 - Big Mutha Truckers

번들게임으로는 NVIDIA CG언어로 제작된 GunMetal과 Big Mutha Truckers의 2가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GunMetal의 경우 벤치마크 테스트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제 게임을 통한 성능테스트

벤치마크만 실행하다보니 사실 정말로 필요한 부분인 실제 게임을 통한 테스트 또한 중요할 것 같아 실행하면서 느낀점을 간략히 서술하려고 합니다. 1024*768 해상도에 옵션을 대부분 모두 최상으로 설정한 생태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 HALO

Halo의 경우 벤치마크에서와 실제 게임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 게임도 적들이 많고 건물들이 상당히 많은 공간으로 평균 18정도의 프레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총을 쏘고 할 경우입니다. 최적화 문제로 고사양의 그래픽 카드에서도 프레임이 그렇게 좋지 못하다는 것을 상기하면 약간의 부족함은 있지만 즐기데에는 크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 TOMB Raider 6 : The Angle Of Darkness

툼레이더의 경우 벤치마크에서와 동일한 옵션으로 게임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NVIDIA 그래픽 카드에 극악의 게임이라고 평가하지만 벤치마크에서 보여주었던 정도로 느리지는 않았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는데 크게 문제없는 프레임을 보여주었습니다.

▲ Need For Speed : Underground

니드포 시리즈의 최신작인 언더溜璨諍躍?실행해 보았습니다. 9700의 경우 FRAPS를 이용해 프레임을 측정한 결과 평균 35를 보여주어 게임을 진행할 경우 보다 원활한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5700의 경우 평균 25프레임 정도 측정되며 실제 게임을 진행할 경우에는 30프레임이하라서 버벅임이 눈에 띄어 1024*768에서 진행하는데 속도감이 부족한 면이 없지않지만 옵션을 줄이고 진행한다면 보다 원활한 진행이 가능합니다.

▲ Warcraft3 : Frozen Throne

워크래프트3 확장팩 프로즌쓰론은 1 : 7의 진행에도 크게 무리없는 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흐르지 않은 시간에 유닛의 갯수도 그리 많지는 않아 무리가 없었지만 많은 유닛이 추가되어도 어느 정도까지는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 Prince Of Persia : The Sands Of Time

페르시아왕자 최신작으로 풀3D로 구성된 화면에 화려한 효과를 지원해주는 게임입니다. 복잡한 화면과 효과를 보여주는 화면에서는 평균 25프레임 정도를 보여주어 약간은 버벅임이 느껴지나 화면 전환이나 대부분 35프레임 정도를 보여주어 게임 진행을 하는데에 크게 문제가 되지않을 정도입니다.

▲ Colin McRae Rally 4

Colin McRae Rally 04로 최근에 데모를 선보인 게임입니다. 현재는 3개국에서 레이스를 할 수 있고 혼자서 달리기 때문에 1024*768해상도에서는 37-8프레임을 평균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복잡한 화면에 가면 25정도까지도 하락하게 됩니다. 정식 제품이 출시되어 여러대의 차와 레이싱을 하게된다면 약간은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번들게임

NVIDIA CG언어로 제작된 게임으로 많은 그래픽 카드 제품에 번들게임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NVIDIA의 CG언어로 제작된 만큼 NVIDIA 그래픽 카드에 최적화되어야 하지만 실제로 ATI 제품으로 진행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5700으로 진행해보면 많은 적들이 나올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30프레임 이상의 속도를 내어주므로 진행상의 큰 문제는 없습니다.

번들게임으로 제공되는 Big Mutha Truckers입니다. 출시되는 게임이 많다보니 이 게임에 대해서 사실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5700에서 플레이시에 자동차들이나 건물이 많이 나와도 50프레임 이상을 보여주어 그렇게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가독성 테스트

▲ ATI RADEON 9500

▲ NVIDIA GeForce FX 5700

가독성은 ATI나 NVIDIA나 모두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RADEON 계열은 비교적 번짐이 있는 편이지만 실제로 장시간 사용시에 눈이 편안한 느낌을 받습니다. 반면, 현재 사용하는 17인치 모니터의 경우 Leadtek Winfast A360 TDH와 궁합이 좋지 않은지 장시간 사용해보니 눈이 RADEON 9500에 비해서 금방 피로해집니다. 그러나 장시간 사용으로 눈이 적응되었는지 현재로서는 처음과 같이 금방 피로해지지는 않습니다.

동영상 테스트

애니메이션 : - Area88 4화중에서 -

▲ ATI RADEON 9500

▲ NVIDIA GeForce FX 5700

현재 리메이크해서 방영중인 Area88 4화 내용중에서 캡춰해보았습니다. 비교적 저화질의 AVI파일로 서로간의 특별한 문제는 찾아볼 수 없었고 움직임이 많은 부분은 아니지만 별로 차이를 느낄 수 없습니다. 물론, 보다 저해상도의 경우 ATI 제품이 색감도 좋은 편이고 뭉개기를 잘해줍니다. 5700의 경우도 과거 제품들에 비해서 많이 개선된 부분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화 : - Daredevil 중 -

▲ ATI RADEON 9500

▲ NVIDIA GeForce FX 5700

지하철에서 데어데블을 집요하게 쫓아다니는 기자가 담배를 바닥에 버릴때 DD모양의 불꽃이 일어나는 장면을 보는 곳입니다. 과거부터 ATI의 경우 비교적 밝은 화면이고 NVIDIA는 약간 어두운 화면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화면에서도 9500이 5700에 비해서 밝게 표현해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기본 상태의 설정으로 동영상을 재생했습니다. 약간 어두운 부분의 경우 5700은 오버레이 조절을 통하여 조절하면 크게 문제없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리더스일렉트론 수입의 Leadtek Winfast A360 TDH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Leadtek은 전통적으로 쿼드로를 제조할 정도로 뛰어난 제조능력을 갖춘 제조사로 현재 NVIDIA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처음 받아본 5700의 구성과 사용된 부품들은 양질의 제품이었고 마무리 또한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리더스일렉트론의 경우 TDH(TV-OUT, DVI, Hardware Monitoring)이고 경쟁사는 H가 빠진 TD입니다. 리더스일렉트론의 Q&A 게시판을 살펴보니 TDH는 TD에 하드웨어 모니터링 기능이 추가된 제품이라고 합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제품은 등록정보에 온도 설정 부분이 존재하고 있어 상위 그래픽 카드에서 보았던 모니터링 기능이 지원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설정을 윈도우 상에서 간편하게 해줄 수 있는 WinFox라는 별도의 유틸리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WinFox는 Leadtek 전용드라이버를 설치하면 함께 연동해서 보다 편리하게 클럭 설정도 가능하고 바이오스 업데이트 등 다양한 작업을 쉽게 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번들 게임 2개를 제공해 비슷한 가격과 성능의 제품에 비해 보다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움을 주신 리더스일렉트론과 디비나와에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그래픽 카드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NVIDIA가 먼저 떠오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만큼 NVIDIA의 입지는 대단한 편입니다. 그러나 경쟁자인 ATI의 등장으로 현재는 상당히 시장의 판도가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얼마전 출시된 NVIDIA와 ATI의 최상위 제품들인 5950Ultra와 9800XT의 경쟁에서는 9800XT의 성능이 보다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꾸준한 ATI의 노력의 결과로 현재는 그래픽 카드 하면 NVIDIA다하는 고정관념도 서서히 없어지고 있는 듯합니다. 그 결과 과거부터 문제가 많았던 드라이버 또한 새로운 이름으로 바뀌게되고 보다 안정적이고 호환성이 높아져 고질적인 드라이버 문제에서 조금은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NVIDIA의 경우 서서히 잠식되가는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위기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과거부터 항상 1위를 목표로 하였고 반응도 좋았기 때문에 더욱 더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었고 GeForce FX라는 제품을 내놓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좋은 화질을 내세우며 등장했지만 드라이버 치팅 문제나 성능상으로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런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다시 새로운 제품군을 내놓고 있습니다. FX5700 시리즈와 FX5950Ultra, 요즈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5900XT입니다. FX5700Ultra의 경우 5900XT의 등장으로 DDR-II와 고클럭을 갖추었음에도 성능상, 가격상의 이점이 거의없어 5900XT에 자리를 내어주고 있습니다.

5900XT로 인해 NVIDIA는 다시 재기의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5700의 경우 하위 제품이었던 5600Ultra을 대체할 만큼 상당히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WinFast A360 TDH의 경우 과거부터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기로 유명한 Leadtek사의 제품으로 타 제조사들의 경우 성능 향상을 위해 클럭을 높이거나 메모리를 빠른 제품으로 대체하는 반면 레퍼런스를 준수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Leadtek 제품만의 번들이나 Leadtek에 최적화된 자체 드라이버, 윈도우에서 각종 설정을 해줄 수 있는 WinFox 유틸리티를 별도로 제공해주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Leadtek WinFast A360 TDH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Leadtek WinFast A360 TDH (5700)
GPU	NVIDIA GeFoce FX5700 (NV36)
Core Speed	425MHz
Memory Speed	550(275 X 2)MHz
RAMDAC	400MHz
Memory Type	128bit SAMSUNG DDR SDRAM 3.6ns 128MB
인터페이스	AGP 4X/ 8X
출력 인터페이스	DVI(DVI-I), S-VHS, D-SUB
제조사
수입사	A/S 연락처 : 02-717-5950

Leadtek 제품군 중 현재 출시된 최신 그래픽 카드 시리즈는 박스마다 독특한 캐릭터를 사용하여 제품군의 성능을 엿볼 수 있습니다. Leadtek Winfast A360 TDH의 경우 최근에 발표한 NV36 칩셋을 사용하며 FX5700으로 불리웁니다. 박스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여성으로 공주 정도로 표현하면 어울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리즈 중 성능이 제일 뒤지지만 가장 멋진 캐릭터로 생각됩니다.^^; Winfast A350 XT TDH (FX5900XT)의 경우 여왕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고 Winfast A380 TDH (FX5950Ultra) 의 경우 황제로 표현하면 크게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링크 출처는 다나와(디비나와)입니다.)

위와 같이 제품군을 계급의 순위에 따라서 차별화한 박스 디자인은 소비자들에게 제품 선택시 그저 평범한 이름만이 있는 제품에 비해서 보다 호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왼쪽 상단부분에는 각종 수상 경력과 한국 공식 공급원인 리더스일렉트론의 스티커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이 제품은 국내에서는 2곳에서 수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리더스일렉트론의 제품입니다.

박스 뒷면은 어김없이 다른 제품들과 크게 다른 부분은 찾을 수 없습니다. 그만큼 대부분 뒷면에는 그 제품에 사용한 칩셋이나 기타 지원하는 기능들에 대한 설명을 간략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레퍼런스를 준수하여 제품을 생산하면서 그래픽 카드 제조사마다의 특징을 현재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그래픽 카드 제조사들은 몇몇 부분에 특징을 주어 제품을 홍보합니다. 대표적으로 쿨러를 들 수 있습니다. 리드텍의 경우 새로운 제품이 출시될때마다 다른 제조사들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쿨러를 선보이는 제조사 중 하나입니다.

또, 다른 제조사들의 경우 가격 경쟁을 위해서 번들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지고 있지만 여전히 리드텍은 번들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Winfast A360 TDH의 경우 NVIDIA의 CG로 제작한 대표적인 게임인 GunMetal과 Big Mutha Truckers의 2종의 게임을 번들로 제공합니다. 이런 번들은 비슷한 가격대와 동일한 품질이라면 덤으로 얻을 수 있어 선택의 기로에서 망설이지 않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되는 요인이 됩니다.

박스를 열어보았습니다. 그래픽 카드 제품을 한번이라도 구입해본 경험이 있다면 공간이 너무 넓어 느끼게되는 뭔가 모를 허무함을 어김없이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패키지를 보면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부피도 줄이고 효용성이 높은 박스로 대체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현재 국내 몇몇 제조사들은 패키지와 번들을 줄여 꽉꽉찬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도 여전히 아직도 이런 커다란 박스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패키지보다는 오히려 비용은 저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박스 내부를 들여다보면 중간 부분에 칸막이 형태로 하단에 위치하고 있는 그래픽 카드와 메뉴얼을 고정해주는 형태입니다. 번들 CD가 제일 위에 수직으로 위치하여 박스를 닫아놓으면 쉽게 흔들리지는 않을 듯 합니다.

양쪽 구석은 유심히 살펴보아야할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각종 케이블과 DVI to D-SUB 변환 젠더가 양족 구석에 숨겨있기 때문입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박스를 버리게 되면 낭패이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제공되는 부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omposit(RCA)	DVI to D-SUB
S-VHS	S-VHS to Composit
SETUP CD	GAME CD 2
Quick Guide	General Guide

• 컴포지트 케이블 1개
• DVI를 D-SUB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젠더 1개
• S-VHS 전용 케이블 1개
• S-VHS를 컴포지트로 변경하는 잭 1개
• 설치CD 1장
• 게임CD 2장(Gunmetal, Big Mutha Truckers)
• Quick 설치 가이드 1부
• 상세 설정 가이드 1부

리드텍 제품답게 상당히 많은 케이블들과 번들 CD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Gunmetal의 경우 NVIDIA의 CG언어로 제작된 게임으로 그래픽 카드 구입후 성능을 테스트 해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ㅁ. 지금부터는 그래픽 카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FX5700은 코드명이 NV36으로 0.13공정으로 제조되고 있습니다. 0.13공정을 그래픽 카드에 최초로 적용한 곳도 NVIDIA입니다. 0.13공정의 이득은 고클럭과 이전 공정인 0.15에 비해 발열의 감소, 소비전력의 감소를 들 수 있습니다.

전체 레이아웃은 레퍼런스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리드텍은 전통적으로 레퍼런스를 준수하여 다른 제조사처럼 특화되게 제품 출시는 하지 않지만 리드텍만의 무언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리드텍의 경우 엘사와 더불어 쿼드로를 제조하는 업체로 NVIDIA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있는 제조사들 중 하나입니다. 또한, 쿼드로를 제조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과거부터 좋은 품질과 부품을 사용하기로도 유명합니다.

Winfast A360 TDH 앞면에는 모두 4개의 TSOP형식의 삼성 메모리가 위치하고 큼지막한 쿨러를 대하게 됩니다. 메모리 크기는 상단에 위치한 체크를 통해 128MB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제조한 곳이 MADE IN TAIWAN이라고 적혀있어 TAIWAN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비전의 경우 테스트 제품의 경우 B1으로 표기되어 있고 다나와에 소개된 제품 이미지를 보면 A1으로 후에 나온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나와를 살펴보면 앱솔루트 수입의 A1 Winfast A360 TD의 경우 DVI-I 커넥터가 상단에 D-SUB 커넥터는 하단에 위치하며 리더스일렉트론 수입의 A1 Winfast A360 TDH의 경우 이와는 반대입니다. 실제 수입되는 제품의 경우 앱솔루트는 확인해볼 수 없어 위치가 변경되었는지의 여부는 모르겠습니다.

리드텍의 경우 VIVO를 지원할 경우 My VIVO라고 명명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VIVO를 위한 칩셋의 빈자리가 보입니다. 즉, VIVO를 지원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VIVO를 지원하지는 않아 가격은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물론, 필요가 있다면 VIVO를 지원하는 제품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Winfast A360 TDH의 뒷면을 살펴보면 앞면과 마찬가지로 모두 4개의 TSOP방식의 삼성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그래픽 카드들을 보던지 뒷면은 항상 썰렁함을 면치 못합니다. 중요한 부품이 대부분 앞면에 위치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왼쪽 메모리 2개 사이에 제품명인 Winfast A360 128MB와 AGP 8X표기된 검정색 스티커가 눈에 들어옵니다. 오른쪽 상단 모서리 부분은 수입사인 리더스일렉트론이 MIC인증을 받았다는 스티커가 있지만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인증받은 제품명이 Winfast A360 TDH가 아닌 Winfast A360 TD입니다.

그러나 리더스일렉트론 홈페이지 질문과답변 란을 보면 EMI작업시에 잘못된 스티커가 부착되어 출시되었다고 하니 혹여나 제품명이 다르다고 오해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모델명 뒤에 나온 TDH의 의미는 T는 TV-OUT 지원, D는 DVI 지원, H는 Hardware Monitoring (온도 설정) 지원입니다.

▲ 온도 설정

▲ NV36 코어(FX5700)

NV36(FX5700)은 0.13미크론 공정으로 제조되어 0.15공정에 비해서 보다 고클럭이 가능해지고 저전력, 저발열의 특징을 갖게 됩니다. 실제로 NVIDIA나 ATI 모두 0.13공정을 적용한 그래픽 코어들은 모두 상당히 높은 클럭을 갖고 있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에 보이는 코어 주변에 있는 4개의 홀은 무엇인가를 고정할 수 있을 듯한 모양입니다. 상위 제품인 FX5900 XT나 FX5950 Ultra의 경우 이미지에 보이는 GPU를 히트스프레더로 감싸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해외 몇몇 하드웨어 전문 사이트에서 가끔씩 그 부분을 찍어놓은 이미지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분리해보면 비슷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4홀로 인해 장착된 쿨러는 그래픽 카드 뒷면을 통해 코어에서 발생되는 열기를 배출하게 되는 역할도 하게됩니다.

NV36(FX5700)은 DirectX 9.0, OpenGL 1.5의 지원, CineFX 2.0엔진을 통한 Pixel Shader 2.0+, Vertex Shader 2.0+을 지원해줍니다. 또한, 안티얼라이싱 기능을 발전시킨 Intelisample HCT의 지원으로 보다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기본이 되어버린 듀얼디스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인 nView를 지원합니다.

코어 클럭은 425MHz로 레퍼런스에 준하는 클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코어의 경우 0.13공정이고 제품마다 편차를 감안해도 오버클럭은 어느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상위 제품군이 8파이프라인과 256bit의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데 비해 FX5700(NV36)의 경우 상위 제품군의 절반인 4파이프라인과 128bit 메모리 인터페이스로 구성됩니다. 이로 인해 동일 클럭이어도 보다 많은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상위 제품군들이 성능상의 우위를 점하게 됩니다.

▲ AIDA32 등록정보

AIDA32라는 프로그램으로 그래픽 카드 항목을 선택하면 볼 수 있는 화면입니다. 사용하는 제품의 코드명, 제조 공정, 버스 유형, 램댁, 파이프라인, 메모리에 관련된 항목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NV36 코어(FX5700) 확대

코어의 중심이되는 부분을 확대한 이미지입니다. 쿨러 제거시에 과거 AMD CPU의 A/S문제 중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코어의 손상이 여기서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쿨러 분리시에는 주의를 요합니다. 종종 하드웨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심심치 않게 훼손되었다는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코어의 왼쪽 상단에 무언가를 처리한 흔적이 남아있는데 저 부분과 동일한 처리를 하지 않으면 하드웨어적인 개조의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소프트웨어를 통한 개조가 아닌 하드웨어적인 개조를 하게되면 A/S 불가 처리가 될 수 있으므로 성급히 실행해서는 안됩니다. 무엇보다 제품을 구입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쿨러와 그래픽 코어 사이에 열전도를 위한 물질로 서멀그리스가 아닌 서멀 패드를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일명 껌딱지라고 불리웁니다. 일반적으로 서멀그리스가 서멀 패드에 비해서 열전도율이 더 좋은 편입니다. 차후에 출시되는 제품들에는 서멀그리스를 사용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차 전원부입니다. 레퍼런스 형태이기 때문에 별다른 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은 부품의 경우 고급인 캔타입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고급 부품을 사용하여 여타 제조사들과는 차별화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전원부의 경우 제조사마다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규격은 준수하되 약간 품질이 뒤지는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리드텍은 NVIDIA에서 인정한 만큼 부품 또한 고급형을 많이 사용합니다.

뒷면을 보아도 제품의 마무리 상태 등도 깔끔하여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차 전원부를 보면 고급형 제품인 FX5900 XT나 FX5950 Ultra 제품과는 다르게 추가로 전원을 공급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만큼 출력이 조금 부족한 파워서플라이에서도 보다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고급형들의 경우나 추가 전원 커넥터를 가진 제품의 경우 연결하지 않으면 쿨러가 작동하지 않거나 불안정한 동작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2차 전원부 역시 레퍼런스 형태를 유지하고 부품도 충실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원을 추가 공급하지 않으므로 별도 커넥터의 전원선 정리나 보다 출력이 높은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점 등 여러가지 장점을 갖게 됩니다.

▲ 이미지를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출처 : SAMSUNG Semiconductor -)

메모리는 SAMSUNG의 TSOP타입으로 앞면과 뒷면에 모두 8개를 장착하고 총 128MB입니다. 하나당 16bit 메모리 인터페이스로 총 128bit가 됩니다.

클럭은 이미지에 파란색으로 선택된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3.6ns로 실클럭은 275MHz입니다. DDR의 경우 한 사이클당 SDR에 비해 2배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는 의미로 X 2를 해주어 550MHz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메모리에는 별도의 방열판을 제공하지 않으며, 쿨러로 인하여 별도의 메모리를 설치할 경우 간섭현상을 겪을 수 있어 아쉬운 부분입니다. 쿨러 방열판과 일체형으로 메모리까지 쿨링을 해주었으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FX5700 Ultra의 경우 BGA방식의 DDR-II 메모리를 사용하고 클럭도 상당히 높게 적용되는 반면, FX5700은 그보다 클럭도 낮고 TSOP방식의 메모리를 주로 사용합니다. 그런만큼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유리한 위치에 있겠습니다.

메모리의 경우 대부분의 그래픽 카드들이 하이닉스나 삼성의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닉스 메모리는 그래픽 카드 메모리로 오버클럭이 여타 제조사들에 비해 월등한 능력을 보여주기도 하여 오버클럭 매니아들이 선호하는 메모리 입니다.

※SAMSUNG Graphics DRAM Part Number Code에 대하여※

▲ Part Number Code -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출처 : SAMSUNG Semiconductor-)

Leadtek Winfast A360 TDH에 사용된 메모리의 파트넘버는 K4D261638E-TC36입니다.

이미지의 번호 순으로 간략히 설명을 하겠습니다. (해당 항목을 파란색으로 강조)

(1) Memory : K

(2) DRAM : 4

(3) 분류

• D : GDDR SDRAM
• N : GDDR2 SDRAM
• J : GDDR3 SDRAM

(4) ~ (5) 용량, 재충전 시간

• 26 : 128M, 4K/32ms
• 28 : 128M, 4K/64ms
• 51 : 512M, 8K/64ms
• 52 : 512M, 8K/32ms
• 54 : 256M, 16K/16ms
• 55 : 256M, 4K/32ms
• 56 : 256M, 8K/64ms
• 62 : 64M, 2K/16ms
• 64 : 64M, 4K/64ms

(6) ~ (7) 구성

• 16 : x16
• 32 : x32

(8) Bank

• 2 : 2Bank
• 3 : 4Bank
• 4 : 8Bank

(9) 연결, VDD, VDDQ

• 2 : LVTTL, 3.3V, 3.3V
• 4 : LVTTL, 2.5V, 2.5V
• 8 : SSTL-2, 2.5V, 2.5V
• A : SSTL, 2.5V, 1.8V
• H : SSTL-2, 3.3V, 2.5V
• Q : SSTL, 1.8V, 1.8V
• R : SSTL, 2.8V, 2.8V

(10) 세대

• M : 1st 세대
• A : 2nd 세대
• B : 3rd 세대
• C : 4th 세대
• D : 5th 세대
• E : 6th 세대
• F : 7th 세대
• G : 8th 세대
• H : 9th 세대

(11) -

• -

(12) Package

• Q : TQFP
• U : TQFP (Lead Free)
• G : FBGA
• V : FBGA (Lead Free)
• T : TSOP
• L : TSOP (Lead Free)
• J : FBGA (DDP)
• E : FBGA (DDP_Lead Free)

(13) 온도, 파워

• C : 중간, 보통
• L : 중간, 낮은

(14) ~ (15) 속도 (Wafer/Chip Biz/BGD : 00)

• 10 : 1.0ns (1000MHz)
• 11 : 1.1ns (900MHz)
• 12 : 1.25ns (800MHz)
• 14 : 1.429ns (700MHz)
• 16 : 1.667ns (600MHz)
• 18 : 1.818ns (550MHz)
• 20 : 2.0ns (500MHz)
• 22 : 2.2ns (450MHz)
• 25 : 2.5ns (400MHz)
• 2C : 2.66ns (375MHz)
• 2A : 2.86ns (350MHz)
• 33 : 3.3ns (300MHz)
• 36 : 3.6ns (275MHz)
• 40 : 4ns (250MHz)
• 45 : 4.5ns (250MHz)
• 50 : 4.5ns (222MHz)
• 55 : 5.5ns (183MHz)
• 60 : 6ns (166MHz)

(-출처 : SAMSUNG Semiconductor-)

출력을 담당하는 부분을 살펴보면 현재 대부분의 제품들이 비슷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DVI(DVI-I), S-VHS(TV-OUT), D-SUB의 3가지 출력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즈음엔 이런 구성이 보편화되어 그리 특별한 부분은 없습니다.

리드텍 제품은 VIVO를 지원하는 제품이 비교적 많은 편이고 My VIVO라고 명명하여 VIVO지원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VIVO를 지원하는 별도의 칩셋을 사용하면 가능해지지만 VIVO 칩셋을 사용하지 않아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재미있는 것은 S-VHS 커넥터에 VIVO라는 글자가 음각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VIVO를 지원하는 제품과 출력에 관련된 브라켓을 공유하여 사용한 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GP 슬롯 부분은 모두 3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는 구형 메인보드에서도 호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4X(1.5V)나 8X(0.8V)를 지원하는 메인보드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메인보드 제품들은 최신 그래픽 카드의 8X(0.8V)까지 지원하므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AGP 8X

ATI의 경우 RADEON 9600XT, 9800XT의 경우 2부분으로 나뉘어 구형 메인보드에서는 장착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에 NVIDIA의 경우 아직까지 3부분으로 된 제품들만 생산하고 있습니다.

AGP 8X의 경우 최대 2.1GB/s의 대역폭을 얻게되지만 실제적으로 제대로 사용을 하지 못하므로 4X와는 그리 큰 성능상의 차이는 없습니다. 얼마있지 않으면 PCI Express X16으로 인터페이스도 변경되지만 초기에는 여러가지 문제로 그렇게 쉽게 전환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쿨러의 경우 Winfast A350 5900 XT TDH와 동일한 것입니다. 생각보다 상다히 크고 묵직해서 듬직해 보입니다. 실제로 방열판을 포함한 지름은 약 9센티미터이고 팬의 경우 6센티미터 가량입니다. 소음의 경우 쿨러 팬 앞쪽에 위치한 팬매이트로 인해 소음이 클 듯하지만 직접 귀를 대어보아야 느낄 정도이며 주변의 다른 기기의 소음에 묻힐 정도로 작은 편입니다.

장시간 사용 후 팬매이트에 먼지가 쌓일경우 소음이 증가할지는 모르겠으나 일단은 없는 것보다는 팬의 손상이나 팬에 먼지가 조금이나마 덜 쌓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쿨러를 분리해보면 그래픽 코어와 맞닫는 부분을 서멀그리스가 아닌 서멀 패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멀 패드에 비해 서멀그리스가 열전도율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서멀그리스를 사용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쿨러 방열판의 옆면을 살펴보면 통풍이 될 수 있는 구멍이 상당수 존재하여 팬매이트 위쪽에서 유입된 공기가 쿨러를 따라 돌다가 쿨러 주변에 위치한 메모리나 전원부 쪽으로 열이 배출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변에 위치한 컴포넌트들에 그래픽 코어에서 발생한 열이 배출될 경우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온도가 상승할 수 있는 요인을 제공합니다.

메모리까지 방열할 수 있도록 일체형으로 만들어 메모리 하단으로 열을 배출하게 구성한다면 더 좋은 구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현재 튜닝에 관심있는 사용자들을 위해 고휘도 LED를 적용한 쿨러를 타 제조사에서는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 제품의 경우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쿨링 성능도 좋으면서 멋까지 겸비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픽 카드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