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0nm Cannonlake 최대 8코어 탑재, 왜 이제서야?

하드웨어 이야기|2015. 10. 13. 22:35

인텔 10nm Cannonlake 최대 8코어 탑재, 왜 이제서야?

- 작성자 : 세비지-

 

인텔은 지속적으로 멀티코어 기술을 유지 발전해오고 있으며 서버 (Server) 플랫폼에는 18코어 기반 CPU까지 등장한 상황입니다.

 

서버 시장과 다르게 데스크탑 플랫폼에서는 멀티코어의 진전이 더딘 편입니다 인텔 하이엔드 E 시리즈, 하스웰-E (Haswell-E)를 거치면서 물리 8코어를 도입했지만 메인스트림 플랫폼은 여전히 하이퍼스레딩 (Hyper-Threading)을 지원하면서 물리 4코어에 논리 8코어를 구성합니다.

 

AMD는 데스크탑 메인스트림 플랫폼에 불도저 (Bulldozer) 아키텍처를 통해 8코어를 선보였지만 4모듈 구성이었습니다. 차세대 Zen 아키텍처에서도 멀티코어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PC 향상과 전력 효율 역시 향상 예정입니다.

 

 

 

인텔은 10nm 공정을 도입하면서부터는 그동안의 전략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코드명 Cannonlake 시리즈를 통해 메인스트림에도 6코어와 8코어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하이엔드 E 시리즈에서는 이미 6코어와 8코어를 선보였지만 메인스트림까지 확대가 되는 것이며 물리 코어의 수가 더 늘어나는 만큼 멀티코어 처리 성능의 향상이 예상됩니다.

 

Cannonlake는 2016년에서 2017년 사이 등장이 예상되며 인텔은 2016년 14nm 기반의 Kaby Lake를 출시 예정입니다. 하스웰 리프레시 (Haswell Refresh)와 같은 성격의 제품으로 스카이레이크 리프레시 (Skylake Refresh) 정도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10nm 공정에서 코어 수가 증가할까요?

 

이를 전한 사이트는 우선 10nm의 신공정에서는 트랜지스터 밀도 향상과 코어 면적의 감소로 코어를 더 추가하는 것이 이전보다 유리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텔이 이전 공정에서 코어 수를 늘리기 어려웠던 것은 코어 증가에 따른 발열 문제와 코어 크기가 너무 비대해지기 때문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로 인한 생산 문제나 비용 증가 등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AMD의 CPU가 인텔이 CPU를 성능이나 전력 효율 등 거의 모든 면에서 경쟁하기 어려웠던 부분, 모바일 시장의 확대 등 다양한 부분 역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음으로 10nm 공정은 전력 효율이 이전 공정보다 증가할 예정입니다. 10코어 이상에서도 전력 소모가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멀티스레드 어플리케이션이 수년 동안 개발되어오면서 효율도 증가해 이제 코어가 증가할 시기가 왔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직은 확실치 않지만 AMD의 차세대 Zen 아키텍처의 등장에 따른 대응입니다. 물론 불도저 아키텍처 이후로 부진해온 AMD의 차세대 Zen 아키텍처가 인텔의 기술과 어느 정도로 경쟁 가능할지는 더 지켜봐야 합니다. 아직 많은 것이 알려지지 않은 만큼 실제 출시 후 AMD Zen이 선전해준다면 인텔에도 자극이 될 것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내용 참고 : http://news.mydrivers.com/1/451/451164.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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