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차세대 파스칼, HBM2 탑재해 2016년 상반기 등장?

하드웨어 이야기|2015. 11. 18. 17:29

엔비디아 차세대 파스칼, HBM2 탑재해 16GB 메모리와 1TB/s 대역폭 제공

 

- 작성자 : 세비지-

 

엔비디아 (NVIDIA)의 코드명 파스칼 (Pascal) GPU에 대한 정보가 일본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16 (GPU Technology Conference)를 통해 공개됐다는 소식입니다.

 

소식을 전한 사이트는 일본에서 열린 GTC 2016을 통해 지난 3월 17일 산호세에서 열린 내용의 많은 부분을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파스칼 GPU는 TSMC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의 3D 트랜지스터로 구성하는 새로운 16nm FinFET 공정을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향상된 전력 효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초기 파스칼 엔지니어링 보드는 4GB HBM 메모리를 탑재했는데 리테일 제품에서는 HBM2 (High Bandwidth Memory, 2세대 HBM)를 이용하며 메모리 용량도 4배인 16GB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HBM 도입은 더 빠른 GPU를 높은 메모리 대역폭으로 보조하고 서버 등의 분야에도 더 빠른 지원이 가능해집니다.

 

파스칼은 최대 32GB HBM2  메모리 탑재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실제 출시 제품은 16GB HBM2 메모리를 구성하고 전문가용 제품은 32GB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HBM2 메모리는 AMD가 처음으로 1세대 HBM (HBM) 메모리를 탑재해 출시된 라데온 R9 퓨리 (Radeon R9 Fury) 시리즈에서 보듯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합니다.

 

현재 SK하이닉스 (SK Hynix)와 삼성전자를 통해 생산되는데 이들의 안정적인 생산에 따라 더 많은 용량의 메모리 구성도 가능하고 그래픽카드의 안정적인 공급도 간으할 것으로 보입니다.

 

16GB HBM2 구성은 4개의 4GB HBM2 칩 패키징으로 구성 가능하며 기존 맥스웰 (Maxwell) 기반 M4/ M40 12GB GDDR5 제품이 최대 288GB/s의 대역폭을 제공한데 반해 HBM2를 이용하면 1TB/s의 대역폭, 구성에 따라 2TB/s의 구성까지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파스칼은 NVLink로 불리는 새로운 내부 연결 방식도 지원해 높은 대역폭이나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분야에도 유용해지며 현재 기술보다 5배 더 빨라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멀티 GPU 기술도  PCIe 대신 NVLink를 이용하면 맥스웰 듀얼 GPU 테슬라 K80 (Tesla K80)이 24GB GDDR5와 480GB/s의 대역폭 구현이 가능한데 파스칼은 32GB HBM2와 2TB/s 대역폭 구현이 가능해 더 높은 성능 구현이 가능합니다. NVLink는 최대 80GB/s의 대역폭을 이용 가능해 PLX PCIe Gen3 브릿지 칩 이용시 16GB/s (GPU 당 8GB/s) 대비 큰 차이를 보입니다.

 

파스칼 후속 볼타 (Volta)는 2018년 등장 예정인데 이들 기술이 보다 성숙되어 고성능과 고효율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GPU Boost도 지원하며 ECC (Error Correcting Code)도 유지하는데 ECC는 메모리 오류를 보정해 전문가용 제품에는 중요하지만 오버헤드가 발생해 메모리 성능은 저하될 수 있습니다. 대신 HBM을 통해 이를 보완합니다.

 

인텔도 전문가용 제온 파이 (Xeon Phi)를 발표했는데 이에 대응하는 파스칼은 두자릿수의 싱글 프리시전 TFLOPS 성능, Mixed-Mode 프리시전 (INT8, FP16, FP32)으로 불리는 기술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파스칼은 2016년 상반기 시장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내용 참고 : http://vrworld.com/2015/11/16/nvidia-unveils-pascal-gpu-16gb-of-memory-1tbs-bandwid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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