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마이크로SD 대비 10배 이상 빠른 1TB eUFS 양산 시작

뉴스/모바일|2019. 1. 30. 18:07

삼성전자, 마이크로SD 대비 10배 이상 빠른 1TB eUFS 양산 시작

 

- 작성자 : 세비지 -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테라바이트(TB) 모바일 메모리(eUFS, embedded Universal Flash Storage) 시장을 엽니다.

 

1TB eUFS는 업계 최고 속도의 5세대 512Gb(기가비트) V낸드를 16단 적층하고 고성능 컨트롤러를 탑재해 기존 제품과 동일한 크기에서 2배 많은 용량을 구현했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에 외장 메모리 카드를 추가하지 않아도 프리미엄 노트북 수준의 용량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TB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UHD(3840x2160) 설정 모드로 10분동안 촬영한 동영상을 260개나 저장 가능한 대용량 메모리입니다.

 

속도 측면에서도 SATA SSD, 마이크로SD 대비는 물론 기존 512GB 제품보다 더 빨라졌습니다. 1TB eUFS의 임의 읽기·쓰기 속도는 기존 512GB eUFS 보다도 최대 38% 빠른 58,000·50,000 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를 구현했으며 SATA SSD 대비 연속 읽기 속도는 약 2배 빠른 초당 1,000메가바이트(MB/s)입니다.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용량 확대를 위해 주로 사용하는 마이크로SD보다는 10배 이상 빨라졌으며 스마트폰에 저장된 5GB FHD 영상을 NVMe SSD로 전송할 때 5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또한 임의 쓰기 속도도 마이크로SD카드(100 IOPS)보다 500배나 빨라 큰 데이터를 이용한 복잡한 작업을 더 빠르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멀티카메라를 활용해 초당 960프레임의 고해상도 슈퍼 슬로우 이미지를 연속 촬영하는 기능 등이 대표적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업계에서 유일하게 1TB eUFS 2.1을 양산합니다.

 

삼성전자는 '19년 상반기에 풀가동중인 평택라인에서 5세대V낸드를 주력으로 양산하는 한편 512Gb V낸드의 생산 비중을 빠르게 높여 eUFS 및 SSD 시장에서의 1TB 이상 초고용량 메모리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5년 1월 모바일용 128GB(기가바이트) eUFS 2.0 양산으로 UFS 시장을 창출한 후 2016년 2월 256GB eUFS 2.0, 2017년 11월 512GB eUFS 2.1을 발표했고 불과 1년만에 저장용량을 두배 늘려 테라바이트 시대를 열었습니다.

 

 

 

내용 참고 : https://blueframe.co.kr/bbs/board.php?bo_table=news05&wr_id=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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