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코어 9세대 코어 CPU, 코어 i7 9700K VS 8700K/ 6700K/ 5775C 벤치마크

뉴스/IT|2018. 10. 22. 02:35

8코어 9세대 코어 CPU, 코어 i7 9700K VS 8700K/ 6700K/ 5775C 벤치마크

 

- 작성자 : 세비지 -

 

인텔은 10월 8일(현지시간) 데스크탑용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드명 커피레이크 리프레시 (Coffee Lake Refresh)를 발표하며 메인스트림에도 드디어 물리 8코어 시대를 열었습니다.

 

지난해 9월 24일 (현지시간) 인텔은 데스크탑용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드명 커피레이크 (Coffee Lake)를 통해 메인스트림에 물리 6코어를 적용한지 1년 여가 지난 시점입니다.

 

커피레이크 리프레시는 메인스트림용 데스크탑 라인업에서는 처음으로 물리 8코어를 도입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 리프레시 (Coffee Lake Refresh)

 

인텔은 물리 8코어 도입에 따라 기존보다 더 많은 스레드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멀티코어를 지원하는 게임과 소프트웨어서 기존보다 향상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또 경쟁사에서는 물리 8코어 프로세서를 이미 시장에 출시한 상황이므로 인텔이 새롭게 8코어 프로세서를 출시함으로써 메인스트림 라인업에서도 이제 본격적인 8코어 라인업의 경쟁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8코어 기반 코어 i7 9700K와 6코어 기반 코어 i7 8700K CPU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7 8700K)와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7 9700K)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기존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비교해 히트스프레더 디자인이 달라지고 CPU 접점부가 위치한 하단부 중간의 캐패시터 구성도 8코어 지원에 맞게 변경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솔더링 (STIM) 적요으로 히트스프레더와 CPU 다이 사이즈는 보다 단단하게 밀착되었습니다.

 

인텔 9세대 코어 PCB 두께 증가 : 코어 i7 9700K (1.15mm)과 8700K (0.87mm)

 

또한 CPU의 솔더링 적용 외에도 8코어로 코어 다이 사이즈가 증가하고 히트스프레더 디자인 변화 외에도 PCB의 두께도 기존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7 8700K의 0.87mm에서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7 9700K는 1.15mm로 조금 더 두꺼워졌습니다. 너무 얇아진 PCB로 인해 CPU가 휘어지거나 손상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런 문제가 조금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 코어 i9 추가하고 코어 i3는 차후 등장

 

 

커피레이크-S 리프레시 (Coffee Lake-S Refresh)로 알려진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코어 i5와 코어 i7, 코어 i9의 3가지 라인업으로 우선 출시되며 코어 i3는 차후 등장이 예상되며 최대 네이티브 8코어 라인업으로 구성됩니다. 코어 i5 라인업에는 6코어 6스레드의 코어 i5 9600K, 코어 i7 라인업에는 8코어 8스레드의 코어 i7 9700K, 코어 i9 라인업에는 하이퍼스레딩 (Hyper-Threading) 지원 8코어 16스레드의 코어 i9 9900K의 총 3개의 데스크탑용 CPU가 등장합니다.

 

코어 i5와 코어 i7, 코어 i9 라인업은 듀얼 채널 메모리와 인텔 가상화 VT, AES-NI, TSX, AVX2, SGX 명령어, 인텔 퀵싱크 비디오 (Quick Sync Video), 옵테인 메모리 등의 지원은 동일합니다. 터보 부스트 클럭은 최대 4.6GHz, 4.9GHz, 5.0GHz 순이며 내장 GPU는 인텔 UHD Graphics 630로 이름은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동일하며 동작 클럭은 모두 동일한 1200MHz로 기존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다르게 동작 클럭에는 차이를 두지 않았습니다.

 

메모리는 기존과 같이 최대 64GB 용량과 DDR4-2666MHz, 인텔 옵테인 메모리 (Optane Memory)는 시스템의 빠른 반응성과 전체 생산성 최적화와 향상, 대용량 스토리지의 성능을 향상해주는 역할로 Z270과 X299, Z370 칩셋에 이어 Z390 메인보드 칩셋에서도 지원합니다.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라인업별로 살펴보면 코어 i9 9900K는 8코어 16스레드 (8C/ 16T), 베이스 클럭 3.6GHz와 부스트 클럭 5.0GHz, 배수락 해제, 16MB 캐쉬, TDP는 코어 i7 8700K와 동일한 95W, 가격은 488달러 ($488, 55만 2천원 선), 코어 i7 9700K는 8코어 8스레드 (8C/ 8T), 베이스 클럭은 3.6GHz와 부스트 클럭 4.9GHz, 배수락 해제, 12MB 캐쉬, TDP 95W, 가격은 374달러 ($374, 42만 3천원 선), 코어 i5 9600K는 6코어 6스레드 (6C/ 6T), 베이스 클럭 3.7GHz와 부스트 클럭 4.6GHz, 배수락 해제, 9MB 캐쉬, TDP 95W, 가격은 262달러 ($262, 29만 6천원 선)입니다.

 

가격대는 물리 코어 2개가 늘어나면서 라인업에 따라 변동이 발생했습니다. 코어 i9 9900K는 6코어 12스레드의 코어 i7 8700K의 359달러($359, 40만 6천원 선) 대비 129달러($129, 14만 6천원 선), 코어 i7 9700K는 코어 i7 8700K 대비 15달러($15, 1만 6천원 선) 인상, 코어 i5 9600K는 코어 i5 8600K의 257달러 ($257, 29만 1천원 선) 대비 5달러($5, 5천원 선)가 각각 인상되었습니다. 전체 라인업으로보면 물리코어가 3개 증가해 최대 8코어가 되면서 전반적으로 인상되었고 6코어 12스레드 대비 8코어 16스레드 제품인 코어 i9 9900K는 100달러 이상이 증가해 다른 라인업 대비 인상된 모습입니다.

 

현재 코어 i9 9900K는 다음주부터 판매가 예상되며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지만 70만원 이상이 예상되며 코어 i7 9700K와 코어 i5 9600K는 10월 19일(금)부터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코어 i7 9700K는 51만원에서 55만원 또는 그 이상의 가격이 형성 중이며 코어 i5 9600K는 37만원 전후를 형성합니다. 초기 공급 수량이 적어 가격 안정화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이며 MSRP 가격대비 전반적으로 10여만원 이상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코어 i7 9700K vs 8700K/ 6700K/ 5775C 성능


지금까지 테스트를 통해 살펴본 CPU의 렌더링과 파일 압축, 인코딩 등의 성능과 게임 성능의 향상 비율을 바탕으로 인텔 코어 i7 9700K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이하 사용자의 업그레이드에 적합한 코어 i7 9700K

 

 

 

 

지금까지 살펴본 4종의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성능 향상 비율을 정리했다. 코어 i7 9700K는 물리코어 8개로 8코어 8스레드로 구성되고 코어 i7 8700K는 하이퍼스레딩 지원으로 6코어 12스레드를 제공해 멀티코어 지원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했습니다.

 

MSRP 기준으로 374달러($374, 42만 3천원 선)와 359달러$(359, 40만 6천원 선)로 유사하며 가격이 안정화된다는 가정하에 기존 코어 i7 8700K 사용자의 업그레이드보다는 코어 i7 6700K나 코어 i7 5775C 등과 같이 5세대 코어 프로세서나 6세대 코어 프로세서 또는 그전 세대의 사용자들이 업그레이드하기에 적합합니다. 코어 i7 8700K 사용자라면 코어 i9 9900K나 그 이상의 프로세서를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풀HD 기준 6세대 코어 CPU 이전 사용자라면 코어 i7 9700K 업그레이드로 효과 볼 수 있어

 

 

 

 

 

 

 

 

해상도별 성능 향상을 정리보면 코어 i7 9700K는 기존 코어 i7 8700K 사용자의 업그레이드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소프트웨어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풀HD (1920x1080) 해상도 기준으로 보면 9700K 업그레이드에 의한 프레임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이상의 해상도에서는 코어 i7 8700K로도 최신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이용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메인스트림 프로세서의 발열과 소비전력

 

 

프로세서의 온도와 전력 소모량은 프라임95 (Prime 95)를 이용해 풀로드(Full Load)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온도는 각 프로세서별로 차이를 보였으며 14nm 공정(14nm++)과 최적화가 진행된 인텔 커피레이크 리프레시 (Coffee Lake Refresh)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7 9700K는 아이들(IDLE) 상황에서는 다른 프로세서와 큰 차이 없으며 로드 상황에서는 코어 i7 8700K와 동일한 클럭에 물리코어가 8개로 증가해 2도 정도 더 높은 온도를 보였습니다. 물론 오버클럭이 이어지면 솔더링(STIM) 처리가 되었더라도 코어 i7 9700K는 일체형 수냉 쿨러나 더 높은 성능을 위한 커스텀 수냉 쿨링 솔루션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비전력은 게임과 인코딩을 진행했을 때와 아이들 (IDLE)과 프라임95 (Prime 95)를 이용한 풀로드 (Full Laod) 상황을 이용했습니다. 아이들 전력은 CPU와 그래픽카드 모두 절전 기능이 발전하면서 시스템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프라임95 풀로딩과 인코딩, 게임 모두에서 물리코어 8개로 빠른 처리 성능을 제공한 코어 i7 9700K가 전반적으로 전력 소모가 증가했습니다. 늘어난 코어만큼 성능이 향상되고 그만큼 전력 소모도 증가한 셈이다. 이는 14nm 공정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으로 10nm 공정과 아키텍처의 개선이 이루어져 등장했다면 이와는 달라졌을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8코어 기반으로 메인스트림 세대교체

 

 

인텔은 스카이레이크 (Skylake)를 끝으로 틱톡 (Tick-Tock) 전략을 공정 (Process)과 아키텍처 (Architecture), 최적화 (Optimization)인 PAO (Process-Architecture-Optimization) 전략으로 프로세서 개발 방향을 전환했고 현재까지 14nm 공정을 잇는 10nm 공정으로의 전환이 이어지지 못하면서 최적화된 프로세서가 등장하고 있으며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 리프레시 (Coffee Lake Refresh) 역시 이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그에 따라 2019년이 되어야 다음 공정인 10nm를 기반으로 하는 신형 프로세서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

 

이처럼 PAO 전략은 여전히 기존 인텔 프로세서에 유효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 등장한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지난해 출시한 6코어 프로세서를 이어 메인스트림 라인업에 물리 8코어를 처음 도입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8코어의 등장으로 메인스트림의 중심이 이로 이동하고 이제 멀티코어화된 소프트웨어와 게임을 가속할 수 있으며 메인스트리 시장에서도 8코어 라인업 간의 경쟁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8코어 라인업은 물리코어 2개 증가에 따라 기존 6코어 대비 가격이 상승했으나 늘어난 코어 수를 통해 성능을 향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메인스트림 프로세서 시장에 많은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텔은 여러 세대를 교체하면서 성능은 누적되어왔으나 매년 등장하는 프로세서의 성능 격차는 크지 않고 전력 효율 개선과 내장 그래픽 성능 및 지원을 향상해왔습니다. 이번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역시 14nm 공정을 유지하면서 최적화가 이루어진 프로세서로 기존 세대 대비 성능 향상은 크지 않고 내장 그래픽 성능 및 지원에서도 큰 변화를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물리코어 6개에서 8개로 8코어 구성이 되면서 성능 향상을 조금 더 늘리고 그에 맞는 전반적인 효율과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300 시리즈 칩셋인 Z390 칩셋을 통해 기존 300 시리즈가 제공하는 기술에 USB 3.1 Gen2 (10Gb/s)와 통합 무선-AC (Intel Wireless-AC) 기술을 통해 무선 환경도 이용 가능하며 인텔 3D XPoint 기반 옵테인 메모리 (Optane Memory)를 지원해 새로운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사용자에게 업그레이드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8코어 지원에 따라 Z390 칩셋은 기존 Z370 대비 전력  공급을 위한 전원부 강화도 이어져 오버클럭(OC) 잠재력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물론 기존 Z370 칩셋 등 300 시리즈 메인보드에서도 새로운 9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하므로 Z390 칩셋이 가진 최신 기술이 필요치 않다면 새로운 메인보드 구입에 따른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더 높은 그래픽카드 등에 투자해 게임 성능 등을 향상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올해 초 심각한 보안 이슈로 등장한 멜트다운(Meltdown)과 스펙터(Spectre) 대응면에서도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기존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다르게 멜트다운 일부 보안 이슈를 하드웨어로 개선했습니다. 이들 보안 이슈는 아키텍처를 완전히 새로 교체하기 전까지는 기존 아키텍처를 유지한 CPU에서는 자유로울 수가 없는 만큼 다음 등장할 새로운 아키텍처 기반 CPU에서 해결되기를 기대해야 합니.

 

다만 6코어 기반으로 등장한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같이 새로 등장한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역시 초기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14nm 공정에서 새로운 10nm 공정의 연기가 이어지면서 CPU 공급 부족 현상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최신 9세대 코어 CPU는 다소 높은 가격으로 구입해야 하는 것은 약점입니다. 8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보았듯이 이번 공급 부족 현상 역시 올해 중으로는 해결되기 쉽지 않아 보이며 내년 초가 지나면 지금보다 안정화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용 참고 : http://blueframe.co.kr/bbs/board.php?bo_table=article03&wr_id=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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