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16nm FinFET 양산 시작, 엔비디아 파스칼 등장 앞당겨 지나?

뉴스/IT|2015. 8. 17. 14:17

TSMC 16nm FinFET 양산 시작, 엔비디아 파스칼에 적용 예상

- 작성자 : 세비지 -

 

TSMC가 16nm FinFET 양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SMC는 파운드리 제조사로 모바일 AP와 모바일 GPU, AMD와 엔비디아 (NVIDIA) 보급형부터 고성능 GPU까지 생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텔이나 삼성에 미세공정 도입이 늦어진 상태지만 고성능 GPU는 TSMC가 유일하게 생산하는 만큼 이번 16nm FinFET 양산을 시작한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AMD와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생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소식을 전한 wccftech에 따르면 16nm FinFET을 적용하는 첫 고객으로는 Avago, Freescale, LG, MediaTek, Renesas, Xillinx가 있고 엔비디아도 포함된다고 전했습니다. 엔비디아는 16nm 공정을 통해 현재 출시한 맥스웰 (Maxwell) 후속으로 알려진 차세대 파스칼 (Pascal)을 준비 중입니다.

 

AMD는 포함되지 않았는데 AMD는 일부 루머에 삼성/ 글로벌파운드리 연합의 14nm FinFET을 이용할 것이라는 내용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루머이고 이들이 고성능 GPU 개발 노하우가 알려지지 않은 만큼 오랫동안 생산해온 TSMC의 16nm FinFET을 이용할 것이라는데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16nm FinFET의 향상 버전인 16nm FinFET+는 28nm 공정 대비 2배의 집적도에 최대 65% 향상된 성능과 70%의 전력 감소 등이 알려지고 있어 비교적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28nm 공정을 대체하면 기존 세대 GPU보다 향상된 성능과 전력 효율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엔비디아 파스칼은 170억 개의 트랜지스터 집적, AMD가 라데온 R9 퓨리 시리즈에 1세대 HBM을 도입한데 반해 2세대 HBM (HBM2)을 도입해 더욱 높은 대역폭 확보를 통해 성능 향상이 가능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BM2는 1TB/s의 대역폭 구현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물론 이번 양산이 GPU 생산으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성능 GPU는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수율도 높지 못해 소량이 생산되곤 합니다. 이런 환경은 TSMC가 본격적인 고성능 GPU 생산 수율 안정화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파스칼은 2016년 등장이 예상되고 있는데 실제 시장에 등장하는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내용 참고  : http://wccftech.com/tsmc-begins-volume-production-16nm-finfet-nvidia-pascal-gp100-g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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