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12 Multi-Adapter, 지포스와 라데온 GPU 조합해 성능 향상

하드웨어 이야기|2015. 10. 27. 12:27

DX12 Multi-Adapter, 지포스와 라데온 GPU 조합해 성능 향상

 

- 작성자 : 세비지-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이하 MS)가 발표한 윈도우 10 (Windows 10)에는 다양한 기술이 소개되고 있으며 그래픽카드 활용에서도 다이렉트X 12 (DirectX 12, 이하 DX12)를 이용 가능해집니다.

 

DX12는 그래픽 향상과 그동안 비효율적으로 동작한 멀티코어 효율 개선 등 다양한 변화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여기에 DX12 멀티 어댑터 (Multi-Adapter)로 불리는 기술이 지원됩니다. 이 기술은 쉽게 말하면 서로 다른 GPU를 조합해 성능을 향상하는 기술로 알려졌습니다.

 

쉽게 말해 현재 개별로 사용되는 엔비디아 (NVIDIA) 지포스 (GeForce) GPU와 AMD 라데온 (Radeon) GPU를 동시에 활용해 성능을 향상하는 것입니다.

 

이론상 인텔 내장 GPU와의 조합도 가능합니다. 기존에도 엔비디아와 AMD는 각사의 2개 이상의 GPU를 이용해 성능을 높이는 멀티 GPU 기술을 개발해왔지만 서로 다른 GPU와의 조합은 엔비디아 하이브리드 SLi와 LucidLogix가 2010년 공개한 하이드라 (Hydra) 기술이 선보였지만 한계가 있었습니다.

 

엔비디아 하이브리드 SLi는 AMD 그래픽카드에 엔비디아 GPU를 물리엔진 PhysX 연산용으로 활용했지만 드라이버상에서 막히면서 공식적으로는 엔비디아 GPU만 이용 가능했습니다. 하이드라 기술은 고성능 GPU 조합보다는 내장 GPU와 외장 GPU를 이용하는 정도로 최근 이들 기술은 활용도가 떨어진 상황입니다.

 

그런 가운데 윈도우 10의 DX12 API에서는 DX12 멀티 어댑터라는 기술을 공개되었습니다. 이제 내장 GPU와 외장 GPU, 서로 다른 제조사의 고성능 GPU를 조합하는 것도 가능해져 기존보다 다양한 조합으로 성능 향상이 가능해지게 되었습니다.

 

최근 anandtech에서는 DX12 멀티 어댑터 기술을 소개하면서 DX12 지원 게임으로 알려진 Ashes of the Singularityby를 이용해 지포스 GPU와 라데온 GPU를 조합한 게임 성능을 소개했습니다.

 

공개된 테스트는 인텔 코어 i7 4960X (4.2GHz)와 ASRock Fatal1ty X79 Professional, 삼성 SSD 840 EVO 750GB, G.Skill RipjawZ DDR3-1866 4 x 8GB (9-10-9-26), AMD 라데온 R9 퓨리 X/ ASUS STRIX R9 Fury/ AMD Radeo HD 7970, 엔비디아 지포스 GTX TITNA X/ GTX 980 Ti/ GTX 680 그래픽카드와 지포스 355,98/ 358.50 드라이버, AMD 카탈리스트 15.8베타/ 15.10베타 드라이버, 윈도우 10 Pro 환경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테스트 결과를 보면 DX12 멀티 어댑터를 이용해 라데온 R9 퓨리 X와 지포스 GTX TITAN X의 고성능 GPU를 조합했을때 2560x1440과 3840x2160 (4K) 해상도 모두에서 가장 높은 프레임을 제공했습니다. 같은 제조사의 하이엔드 GPU를 이용할 때보다 유리했습니다.

 

특이점으로 하이엔드 라데온과 지포스 GPU 조합이 하이엔드 지포스와 라데온 GPU 조합보다 프레임이 높게 측정되어 최적화가 이루어지면 결고가 달라질 수도 있지만 현재 결과로만 보면 하이엔드 라데온 GPU를 기준으로 하이엔드 지포스 GPU 조합이 성능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내용 참고 : http://www.anandtech.com/show/9740/directx-12-geforce-plus-radeon-mgpu-p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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