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7 4분기 실적, 메모리 시장 호조로 영업이익 15.15조원 등 분기사상 최대

삼성전자 2017 4분기 실적, 메모리 시장 호조로 영업이익 15.15조원 등 분기사상 최대

 

- 작성자 : 세비지 -

 

삼성전자가 2017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메모리 시황 호조 지속과 플렉서블 OLED 패널 판매 확대로 연결 기준으로 매출 65.98조원, 영업이익 15.15조원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사상 최대다. 2017년 전체는 매출 239.58조원과 영업이익 53.65조원의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반도체 사업 수익성이 대폭 개선돼 전년 동기 대비 5.9조원 증가, 영업이익율도 23% 기록, 부품 사업은 메모리 가격 강세 지속과 플렉서블 OLED 공급 확대로 실적이 증가했습니다. 

 

세트 사업은 무선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실적이 개선됐으나 스마트폰 판매량은 중저가 중심으로 감소했습니다. CE사업 중 TV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는 확대됐으나 시장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소폭 감소했고, 가전은 플렉스워시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이 늘었습니다.  

 

4분기 실적에는 원화가 달러화를 비롯해 주요 통화 대비 전반적으로 강세를 기록하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6600억원 의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 반도체 임직원 대상 특별상여금 지급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올해는 메모리 수급의 견조세가 지속되는 등 부품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세트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차별화 등 수익성 확보에 주력해 견조한 실적 유지에 중점을 둘 방침입니다.  

 

한편 1분기는 비수기로 인한 수요 감소와 환율 변동에 따른 부정적 환영향도 예상된다. 부품 사업의 경우, 메모리는 데이터센터 서버용 D램의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나 D램을 생산하는 11라인 일부를 이미지센서 라인으로 전환해 출하량은 감소될 전망입니다.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로 인한 수요 감소 가능성이 있어 OLED 수익성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세트 사업 중 무선은 갤럭시 S9 출시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CE 사업은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한편 2017년 시설투자는 43.4조원이 집행되었으며 사업별는 반도체 27.3조원, 디스플레이 13.5조원이 투자되었습니다. 증가하는 V낸드 수요에 맞춰 평택 반도체 라인을 증설했고 파운드리 10나노 공정 캐파 확대에 투자했습니다. 또 플렉서블 OLED 패널 고객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한 OLED 캐파 확대에 적극 투자해 지난해 전체 투자 규모는 2016년 대비 대폭 증가했으며 올해 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용 참고 :

http://blueframe.co.kr/bbs/board.php?bo_table=news05&wr_id=545